부지런한 고양시을 ‘한준호’ 후보...사회적 거리두기는 외면(?)

김승호 본부장 | 기사입력 2020/03/22 [11:47]

부지런한 고양시을 ‘한준호’ 후보...사회적 거리두기는 외면(?)

김승호 본부장 | 입력 : 2020/03/22 [11:47]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 각급 학교의 개학이 오는 4월 5일로 3차례나 연기되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그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 보름 동안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운영 중단 ▲국민들에게는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 가급적 자제와 사적인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 등을 호소했습니다.

 

 16일 출마기자회견      사진 = 김승호 본부장

 

 

◆총선 D-24 비대면 선거운동 앞장서 실천해야

 

4.15총선이 이제 24일 남짓 남았을 뿐입니다. 이 때문에 각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된 한준호(46) 예비후보 또한 선거운동을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작은 표차이로 당락이 바뀐 지역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직전 20대 총선에서 정재호 민주당 후보와 김태원 새누리당 후보의 표차이는 900표 차이였습니다. 또 19대 총선에서는 김태원 새누리당 후보와 송두영 민주통합당 후보의 표 차이는 불과 226표 이었습니다.

 

전 MBC 아나운서 출신의 한준호 예비후보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뿐 아닙니다. 이번 총선은 더욱 험지로 바뀌었습니다. 1야에 친여 다자구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미래통합당은 함경우 경기도당 사무처장을 후보로 내세운데 반해 정의당은 박원석 정책위의장, 민중당 송영주 지역위원장 등이 출마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인지 한준호 예비후보는 그 어느 후보 보다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여건 때문에 한준호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좋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함께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선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서는 이 운동에 우리사회 성원 모두의 동참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면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라고 한다면 더욱 더 앞장서 실천해야할 사항이 아닌가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준호 예비후보는 이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무관심 한 것 같아 지금이라도 지적하고 한준호 예비후보의 동참을 촉구하는 게 바람직 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진출처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예비후보 블로그

 

그래서 입니다.

 

한준호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11시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운동을 본격화 했습니다. 문제는 이날 단상에서 한준호 예비후보를 둘러싸고 ‘엄지척’을 외쳤던 12명 중 마스크를 쓰고 있던 사람은 가장 앞에 있던 초등학교 여학생 한 명뿐이었습니다.

 

또 이날 오후 한준호 예비후보도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성 성공적 추진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 총선 협약식’에서도 8명의 후보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한준호 예비후보의 블로그에서는 선거운동 과정을 상세히 전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한준호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의 모습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구경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한준호 예비후보가 아침출근 길 고양시민 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민단체도 한준호 예비후보의 이 같은 모습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은 21일 "국내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쑥대밭인 이때에 출마기자회견을 한다는 자체도 부적절하지만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이 무색할 정도로 지지자들을 대동하고 보라는 듯이 유세회견을 하고 마스크 착용도 없이 단체사진을 찍는 것이 과연 바른 일이냐?”고 꼬집었습니다.

 

기자는 21일 사회적거리두기 운동과 관련 한준호 예비후보에게 입장을 묻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안됐습니다. 이에 입장을 묻는 문자를 남겼지만 아무런 답이 돌아 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고양시에는 22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확진자는 18명, 검사중 126명, 능동감시 7명. 자가격리는 77명에 이릅니다. 이와 반해 인접한 파주시는 확진자는 4명 자가격리자는 27명 능동감시자는 7명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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