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 박사방 운영자 신상공개' 청원 동의 200만 넘었다.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3/22 [23:37]

'n번 박사방 운영자 신상공개' 청원 동의 200만 넘었다.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0/03/22 [23:37]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동의자가 200만이 넘는 청원이 등장했다.

 

인터넷 SNS 사이트 텔레그램 대화방에 여자들을 협박해 촬영한 영상으로 돈을 번 운영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원이다. 특히 이 청원은 올라온 지 5일만에 청원동의 200만을 넘기는 역대 최다의 기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남은 25일간 얼마나 많은 수의 동의를 받아낼 것인지도 주목된다. 그리고 이는 그만큼 이 사안이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폭발성을 지니고 있다는 반증이다.

 

▲ 2020년 3월 22일 밤 11시 현재 해당청원 동의자가 200만을 넘고 있다. 청와대 청원방 갈무리    

 

따라서 경찰은 이 사건의 주범인 조 모씨의 신상공개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조만간 열고 조 씨의 신상을 돌개할 것인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원은 지난 18,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청원인은 이 방 운영자인 조 씨에 대해 타인의 수치심과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라고 칭했다. 그러면서 그를 포토라인에 세우고 절대로 모자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에 대한 이유로 동시접속 25만 명에 어린 학생의 성기에 애벌레를 집어넣는 걸 150만 원이나 주고 관전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삐뚤어진 성 관념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호소했다.

 

나아가 피해자를 겁박하여 가족 앞에서 유사성행위를 하고..이게 악마가 아니면 뭐가 악마인가라며 반드시 포토라인에 세워야 한다. 맨 얼굴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특히 타인의 수치심을 가벼이 여기는 자에게 인권이란 단어는 사치라며 언제까지 두고 보시려고 하시느냐. 이런 나라에서 딸자식을 키우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 그리고 해당 청원은 게시 사흘 만에 20만 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그런데 이후 언론의 보도가 계속되면서 해당 청원은 4일 째에 80만을 넘고 5일 째인 22일 밤 10시를 지나면서 200만을 돌파한 뒤 1시간 뒤인 밤 11시 현재 205만 명을 넘어섰다. 동의 속도가 시간당 5만 명 수준...따라서 이 청원의 마감일까지 청원동의 숫자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도 관심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청와대 청원방에는 이 사건 관련 다수의 청원이 게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 청원 중 130만을 넘기는 청원이 나오고 다수  청원들이 20만을 넘겨 청와대 답변 기준을 초과했다.

 

▲ 청와대 청원방에 올라와 있는 해당 청원들 몰록...청와대 청원방 갈무리    

 

19일 각 따로 게시된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청원은 22일 밤 11시 현재 139만여 명이 동의했으며,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 모두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은 같은 시간 30만여 명, “N번방 대화 참여자들도 명단을 공개하고 처벌해주십시오라는 청원에는 26만여 명의 동의를 이끌어 내 모두 청와대의 답변규정을 충족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n번방 또는 박사방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피의자 조 씨가 여성들을 유인해 성 착취 동영상을 찍은 뒤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유통시켜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최근 경찰에 구속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확인된 피해자만 미성년자 16명을 포함해 70명이 넘는다. 조씨는 이들 피해자들 약점을 잡은 뒤 겁박, 청원 내용에 일부 내용이 나온 바 있는 것처럼 치욕적인 행동을 시켜 찍은 영상 등을 고액을 내고 가입한 회원들에게 공개했다. 회원들은 이에 이 영상들을 고액의 회비를 내고 감상하거나 다운로드를 받았는데, 경찰은 해당 방 이용자들이 26만 명이 넘을 걸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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