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3구역 10년 방치 ‘1,500만톤 건설폐기물’ 주민건강 위협

임병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2:01]

검단3구역 10년 방치 ‘1,500만톤 건설폐기물’ 주민건강 위협

임병진 기자 | 입력 : 2020/04/01 [12:01]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등의 단체들은 31일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명 쇳가루마을로 알려진 서구 사월마을 인근 한돌지구와 검단3구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협의 보완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이 문제삼고 있는 곳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주민건강영향조사에서 전국 최초로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월마을(일명 쇳가을 마을)에서 불과 수 백 미터, 또 10여 년간 방치된 1,500 만여 톤 건설폐기물이 불과 200~300미터 떨어진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한들지구 4,805세대, 검단3구역 4,700세대)가 건설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환경영향평가제도는 각종 개발사업 계획 수립 단계에서 입지의 적정성부터 추진과정 중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자연훼손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사전 예방적 환경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배출허용 기준보다 강화된 협의기준을 도입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추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사업추진에 따른 사회적 합의와 갈등 예방기능을 가진 이런 좋은 정책이 잘 실현 되어야 하는데 환경영향평가의 부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바로 국내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로 주목을 받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 아파트 주민들”이라면서 “이들 아파트 주민들은 입주 후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상임회장은 이와 관련해 “▶근접해 있는 산업단지 환경 문제가 개발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고려되지 않은 채 승인된 점 ▶산업단지와 인접한 다른 지역(석남·가좌·십정동)은 완충녹지를 100m이상 뒀지만 완충녹지를 10m로 허가된 점 ▶환경영향평가 악취 측정지점 위치에 기계 산업단지가 제외된 점”을 각각 지적했다.

 

김 상임회장은 이어 “DK도시개발은 한들지구 4,805세대, 검단 3구역 4,700세대를 분양하는 등 인천서구에 약20,000 세대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인데 쾌적한 환경에 웃으면서 행복하게 잘살 수 있는 명품아파트 건설을 위한 환경대책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검단 신도시 발전협의회(수석부회장 강승호),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공동대표 이보영), (사)미퍼스트 국민운동본부. 전국 기독교 총연합회, 친환경추진 국민운동본부 등의 단체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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