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제외한 국내확진자 1명, 코로나19 '0명' 언제?

배용석 기자 | 기사입력 2020/04/26 [12:54]

해외유입 제외한 국내확진자 1명, 코로나19 '0명' 언제?

배용석 기자 | 입력 : 2020/04/26 [12:54]

 

 

25일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확진자는 1명으로 대구에서 나왔다.

 

25일 신규 환자 10명 중 9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9명중 1명은 검역에서 확인됐고, 8명은 입국후 지역확진자로 6명은 경기, 1명은 부산, 1명은 전북에서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18명으로 10명대로 준 뒤 18일 8명, 19일 13명, 20일 9명, 21일 11명, 22일 8명, 23일 6명, 24일 10명 25일 10명으로 9일째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확진자는 15일 11명 이후 16일 8명, 17일 9명, 18일 3명, 19일 6명, 20일 4명, 21일 5명, 22일 4명, 23일 4명, 24일 6명, 25일 1명 으로 연속 10일째 10명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3월 14일 확진자 76명으로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가 등락을 반복한 후 4월 1일 확진자 89명 이후 100명 아래로 유지되었다.

 

4월 5일 확진자 47명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고 4월 8일 확진자 39명 이후 50명 아래로 유지되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25일 2명이 추가됐다. 

25일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4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그저께 이틀간 연속 0명을 기록했지만, 이날 2명이 추가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의 평균 치명률은 2.26%다. 60대는 2.6%, 70대는 10.17%, 80세 이상 23.71% 등으로 고령층에서 급격히 높아진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천940명(27.40%)으로 가장 많고 50대 1천953명(18.20%), 40대 1천421명(13.25%), 60대 1천347명(12.56%)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천395명(59.61%)으로 남성 4천333명(40.39%)보다 많다.

25일까지 총 59만8천285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57만8천55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8천999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5일 코로나19 완치자는 총 8천 717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28명으로 완치율은 81.25%이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천769명으로 74명이 줄었다.

 

대한민국 코로나19 완치율이 80%를 넘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식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완치율이 80%가 넘는다는 것은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5월에는 코로나19 완치율이 9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우리 삶 거의 모두가 바뀌고 있다. 하지만 이 시점을 냉정하게 관찰했을 때 이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상황으로 하나씩 돌아가야 하지 않는가에  대해 생각해야할 때이다.
 
해외유입도 있고 병원내감염도 있지만 정작 최근에 실외감염이나 거리에서 감염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수백명씩 확진자가 나오던 대구와 경북도 이제 한자릿수로 줄었다. 0명이 나오는 날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이나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아직도 코로나19 이전처럼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그럴수록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언제쯤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회복할 수 있을까?

 

최근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는 2~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려할만한 대규모의 집단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생활방역으로 전환이 가능한 조건들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래도 '사회적거리두기' 를 연장한다면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너무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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