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본 유럽 진정세 이어져 봉쇄완화 기대 ↑

배용석 의학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0/05/10 [19:19]

'코로나19' 일본 유럽 진정세 이어져 봉쇄완화 기대 ↑

배용석 의학전문기자 | 입력 : 2020/05/10 [19:19]

월드오미터는 5월 10일 오후 1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10만 1772명으로 집계했다.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28만 443명으로 집계돼 28만명 선을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일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나온 지 5달 10일만에 코로나19는 전 세계 인구 중 410만명을 감염시켰다.

 

특히 환자 수는 3월 26일 50만명을 넘은 이후 1주일만에 배로 늘어나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3월이후 폭증세를 보였다.

 

 

 

4월 15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4월 15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01만 3581명이다. 사망자는 12만 7587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지난해 12월말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 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06일 만이다. 100만명이 넘은 지 불과 13일 만에 확진자가 2배로 불어났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전 세계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유럽 대륙에서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0만 3284명 발생했다. 4월 27일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14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만 3352명이고 사망자는 20만 7090명이었다.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후 12일만이다. 

 

중국이 발병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118일 만이다. 그리고 300만명이 넘은 후 12일만인 5월 9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400만명을 넘었다.

 

유럽, 기온상승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안정되고 완치율 올라가... 5월초 봉쇄조치 해제시작

코로나19 확진자가 4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유럽에서는 확산세가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9일 오후 1시 기준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0만 1772명, 누적 사망자는 28만 443명, 완치자 144만 1791명이다. 완치율은 35.15%이고 치명률은 6.84%이다.

5월 들어 전 세계 코로나19 완치율이 기온의 상승과 함께 올라가고 있다. 4월 1일 21.26%, 7일 21.14%, 14일 23.26%, 21일 27.0%, 26일 29.41%, 30일 31.41%, 5월 6일 33.33%, 9일 35.15%로 시간이 지날수록 완치율이 상승하고 있다.

9일 세계 주요국 코로나19 완치율을 살펴보면 중국 94.16%, 태국 92.78%, 한국 88.38%, 오스트리아 87.97%, 스위스 87.27%, 독일 83.64%, 이란 80.08%, 대만 82.05%, 말레이시아 74.81% 등 완치율이 70%를 넘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에 대한 공식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완치율 70%가 넘으면 면역력을 통해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스페인 65.89%, 터키 65.26%, 이태리 47.20%, 브라질 39.53%,   프랑스 31.72%, 일본 40.01%, 벨기에 25.50%, 미국 17.67% 등 완치율이 낮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고 있다.

 

완치율과 치사율을 보면 나라마다 편차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파가 시작된 시기, 사람들의 접촉 그리고 기온이 중요한 변수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해서 한국에서 퍼졌고 이란을 거쳐 이후 이태리, 스페인,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을 거쳐 마지막은 미국이 종점이 되었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의 접촉으로 전파되기 시작하지만 기온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5도에서 11도 사이에서 코로나19 가 기승을 부리지만 기온이 0도 아래의 아주 낮은 지역이나 20도 이상의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가 맥을 못 춘다.

 

일본 유럽 미국 봉쇄완화 기대

신규 확진 감소로 긴급사태 선언 조기 해제 기대 커져 

'골드위크' 기간 검사건수 감소…"아직 안심하긴 일러"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114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6천375명이다.

 

누적 사망자 620명, 치명률 3.79%이고 완치자 6551명, 완치율 40.01% 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포함)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304명, 3일 201명, 4일 176명, 5일 121명, 6일 105명, 7일 96명, 8일 88명, 9일 11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7~8일에는 이틀 연속 100명을 밑돌았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3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전국에 선언된 긴급사태의 조기 해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4일 긴급사태 선언 기한을 이달 6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오는 14일에라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지역별 조기 해제를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형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감소했다는 점에서 일본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후생노동성 자료를 보면 최근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3일 3천600건, 4일 4천85건, 5일 3천964건, 6일 4천281건으로, 지난달 7~30일 하루 평균 7천451건에 미치지 못한다. 

日 도쿄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명...증가세 주춤 양상

9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3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로써 도쿄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40명 미만, 7일 연속 1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는 하루 평균 100명 이상 나오던 지난 달에 비해 뚜렷이 둔화된 양상이다. 현재 도쿄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46명이다.

 

유럽 확산세 둔화…누적 사망자는 15만명 넘어서
​그리스, 7월 관광객 입국 허용 전망…덴마크, 내주 쇼핑센터 영업 재개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각국이 본격적인 봉쇄 완화에 나서고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이 이미 봉쇄 완화에 들어가거나 구체적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그리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다시 관광객 입국을 허용할 전망이다. 

이오르고스 게라페트리티스 그리스 국무장관은 최근 의회에서 "7월 1일 관광의 문을 다시 열 것"이라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그는 재정 지원을 포함해 관광산업을 어떤 방식으로 정상화할지는 오는 15일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리스 정부는 관광 재개를 위한 종합적인 방역 규정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관광지도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오는 18일부터 수도 아테네의 명소인 아크로폴리스 등 유적지를 일반에 다시 개방하고 박물관도 내달 15일 문을 연다. 7월 중순부터는 각종 야외 공연이 재개될 전망이다. 

덴마크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쇼핑센터 영업 재개를 허용한다.

한주 뒤인 오는 18일부터는 대학교와 교회를 비롯한 예배당, 술집과 카페, 식당 문도 다시 연다.

내달 8일에는 박물관과 공연장, 영화관, 놀이공원 문을 연다. 

3월 중순부터 닫은 덴마크 국경을 다시 여는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덴마크 정부는 내달 1일께 국경 재개방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덴마크는 현재 이웃 국가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오는 11일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개학한다. 노르웨이 정부는 내달 중순까지 공공, 민간 교육기관 대부분을 다시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위스항공은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항공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항공기 운항을 늘릴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스위스항공은 "앞으로 며칠, 몇 주 안에 여러 유럽 국가가 입국 요건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알렸다.

이에 따라 스위스항공은 취리히와 제네바에서 출발해 유럽 각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매주 140편, 40편씩 운항할 방침이다. 

미국 등 국제선 연결도 6월부터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EU 회원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서 취한 임시 EU 입국 제한 조치를 내달 15일까지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유럽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Victory in Europe Day·VE Day) 75주년을 맞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로 대규모 행사는 취소되거나 많이 축소됐다.

 

미국, 주말까지 47개 주 봉쇄령 완화…여론은 조기재가동에 우려
캘리포니아 등 5곳도 주말 새 재가동 합류…코로나19 환자는 134만명으로

미국 주(州) 정부들이 하나둘 경제 재개에 나서면서 이번 주말까지 47개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가 종전의 자택 대피령이나 비(非)필수적인 사업체·점포에 대한 영업 중단 조치를 느슨하게 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주말에 경제 재가동에 나서는 주도 5곳이다.

캘리포니아주가 8일부터 서점, 꽃집 등 일부 소매점에 대해 가게 앞에서 물건을 가져가거나 배달하는 형태의 영업을 허용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는 9일부터 산책로와 공원, 골프장의 문을 연다.

로드아일랜드주도 9일부터 자택 대피령을 해제하고 일부 점포의 영업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미 북동부 주 가운데 처음으로 경제 재개에 나선다. 그러나 식당, 술집, 미용실 등은 여전히 문을 열 수 없다.

또  네바다·노스다코타·메릴랜드주도 주말 새 경제 활동에 다시 시동을 건다.

몇몇 코로나19 주요 확산지에서 희망적인 신호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8일 "좋은 소식은 우리가 마침내 이 바이러스를 앞질렀다는 것"이라며 "이 짐승(코로나바이러스)을 아직 죽이지는 못했지만 (추격하던 데서 벗어나) 앞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 8일에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던 뉴올리언스에서 이틀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하와이에서는 3월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성급한 경제 활동 재개를 우려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68%의 미국인들이 자신이 사는 주가 너무 일찍 재가동한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내놨다. 3분의 2가 넘는 수치다.

퓨리서치는 너무 일찍 재가동하는 것과 봉쇄 조치를 너무 오래 시행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큰 걱정이냐고 물었는데 31%만 빨리 봉쇄를 풀지 않는 게 더 우려된다고 답했다.

보건 전문가들도 봉쇄령 완화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4일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8월 4일까지 13만 4천475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이 기관이 직전에 내놓은 전망치 7만 2천433명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미 싱크탱크인 존스홉킨스 보건안보센터(CHS)의 수석 연구원 케이틀린 리버스는 6일 백악관이 제시한 재가동 기준을 충족한 주는 한 곳도 없다며 코로나19 검사나 환자와 접촉한 잠재적 감염자를 추적할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9일 미국내 주요지역별 확진자와 사망자를 살펴보면

(지역, 치명률, 확진자, 사망자, 인구)

미국 5.94%, 134만 7309, 8만 37,  3억 3100만

미시간 9.68%, 4만 6756, 4526
뉴욕 7.80%, 34만 3409, 2만 6771
뉴저지 6.58%, 13만 8579, 9118
펜실베니아 6.47%, 5만 8686, 3798
메사추세츠 6.31%, 7만 6743, 4840

오하이오 5.62%, 2만 3697, 1331
미네소타 5.17%, 1만 790, 558
네바다 5.08%, 6028, 306
콜로라도 4.99%, 1만 9375, 967
애리조나 4.85%, 1만 960, 532

켄터키 4.72%, 6440, 304
일리노이 4.40%, 7만 6085, 3349
조지아 4.30%, 3만 2582, 1401
플로리다 4.29%, 4만, 1716
캘리포니아 4.04%, 6만 6687, 2691

오레건 4.02%, 3160, 127
노스캐롤라이나 3.81%, 1만 4479, 551
텍사스 2.88%, 3만 8642, 1111
하와이 2.69%, 631, 17

 

데이터 과학자 유양 구는 "(경제 재가동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의 증가가 나타날 때까지는 적어도 2∼3주가 걸릴 것"이라며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가 전염되고 증상이 발현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클럽감염 확산'에 4월 9일 이후 최다 신규확진 28일만에 다시 30명대 진입

 

9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6만3천886명이다. 이 중 64만2천88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128명은 검사 중이다.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늘어 총 1만87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완치자 42명 늘어 9천610명이고  완치율은 88.38%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8명으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9일까지 22→18→8→13→9→11→8→6→10→10→10→14→9→4→9→6→13→8→3→2→4→12→18→34명'으로 4월 9일 이후 31일만에 최다 수준이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으로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에 다시 진입한 건 4월 12일 32명 이후 28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26명은 국내 지역감염, 나머지 8명은 해외유입사례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벌어진 집단감염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명, 대구 2명, 인천 3명, 경기 6명, 충북 2명, 제주 1명으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 8명 중 6명은 검역에서 확인됐고, 2명은 서울에서 보고됐다.

 

추가 사망자는 3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총 사망자 수는 256명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치명률은 2.35%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73%, 70대 10.83%,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확진자는 여성이 6천444명(59.26%)으로 남성 4천430명(40.74%)보다 많다.

 

 

▲ 배용석(50)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석사를 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병원 이식외과 연구원, 서울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원 등 경력을 갖고 있다. 현 스마트푸드디엠 대표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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