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24 조치 실효성은 상실...K방역 이어 K평화”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5/21 [15:07]

이재명 “5.24 조치 실효성은 상실...K방역 이어 K평화”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5/21 [15:07]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하루전 통일부의 ‘5.24 조치'의 실효성이 상당 부분 상실됐다는 평가를 크게 환영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방역‘에 이어 한반도에서의 ’K평화‘를 말하면서 눈길을 끈다.

 

이재명 지사는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통일부가 5.24 조치의 수명이 다했다고 선언했다”면서 “통일부의 전략적 판단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이명박 정부는 5.24 대북제재 조치를 내리며 방북과 남북교역을 중단시켰다”면서 “대결이 대화를 가로막았고, 과거가 미래를 발목 잡았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남북의 오작교가 끊긴 사이 한반도에는 북미 간의 격화된 대결과 갈등이 크게 자리 잡았다”면서 “정작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의 입지는 이전과 비할 바 없이 좁아졌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10년이 흘렀다”면서 “그 사이 남북 두 정상이 세차례 만났다. 대결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을 선언하고, 오작교를 다시 잇는 과정이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필연적인 길”이라면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외부 요인과 관계없이 주도적으로 남북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하셨다. 때로는 정체되고 난관이 있더라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 같이 강조한 후 “K방역에 이어 K평화로 세계인을 감동시킬 날을 그려봅니다”면서 “남북공동번영의 심장 개성공단이 다시 힘차게 뛰기를 기대한다. 남북의 접경을 품은 경기도도 정부와 발맞추어 DMZ를 전쟁과 상처에서 평화와 치유의 상징으로 바꿔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통일부 여상기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5.24 조치 관련 질문이 나오자 "올해가 5.24조치 10년이 되는 해"라며 "이 5.24조치에 대해서 정부는 지난 시기 역대 정부를 거치면서 유연화와 예외조치를 거쳤다. 그래서 사실상 그 실효성이 상당 부분 상실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5.24조치가 남북간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데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며 "향후 정부는 남북관계의 공간을 확대하고 한반도의 실질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대학생 1000명이 뽑은 닮고 싶은 지자체 부문 CEO 1위를 차지하면서 최근 치솟고 있는 인기를 입증했다.

 

한경비즈니스의 자매지인 대학생 대상의 격주간지 캠퍼스 잡앤조이가 지난 18일 전국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닮고 싶은 CEO·일하고 싶은 기업’을 발표한 가운데 지자체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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