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박오영 著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 된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5/26 [16:14]

[신간]박오영 著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 된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5/26 [16:14]


“틀린 이야기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말들도 있겠지만, 이 땅에서 살아왔던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한평생을 살아오고 생각해왔던 일들을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적어놓았기에 이웃집 어느 아저씨가 쓴 책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프롤로그 中

 

 

 저자 박오영 (주)아성무역 대표  © 추광규


자신을 '이웃집 어느 아저씨'라고 자처하는 박오영 (주)아성무역 대표가 자서전 형식의 수필집을 펴냈다.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젊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인 셈이다.

 

저자는 기아자동차에 입사한 후 오사카와 히로시마 지점장을 7년 동안 지냈다. 그는 일본에서의 이 시간동안 ‘비즈니스를 하면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하지만 많은 친구들과 교류를 했고 지금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또 그 인연은 귀국한 후 회사가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퇴사해 지난 25년여 동안 자동차 부품 관련 무역과 제조업에 뛰어들어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2곳과 계열사 6개를 일구는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

 

지금은 크게 성공한 CEO이지만 저자는 처음부터 특별한 재능이나 자질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대학도 삼수 끝에 들어갈 정도로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고군분투하는 삶 속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은 반드시 해내는 책임감 하나로 현재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저자는 자신의 이 같은 경험이 오롯이 녹아있는 에피소드를 담백하게 서술하면서 강요가 아닌 조언을 그리고 주장이 아닌 설명을 하고 있다. 부모님께 본인의 인생을 담담히 보고 하듯 쓰면서도, 자신의 일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저자의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담고 있다.

 

책에는 저자 본인이 인정하듯 대한민국 평균이하 일지도 모르는 그 자신이 나름의 성공을 이루게 된 철학, 그리고 포기하지 말라는 묵직한 메시지도 담고 있어 젊은 청춘들에게 희망을 안긴다.

 

이와함께 저자의 ‘많이 힘들지만 너는 잘하고 있어’라는 따뜻한 어루만짐은 지친 청춘들에게 힐링의 시간도 선사한다.

 

저자는 한때 한성항공(현 티에이항공) 인수를 마음 먹었다가 포기하는 기록도 남기면서 그가 현재 이룬 성공의 크기를 짐작케도 한다.

 

본문중 ‘오래된 기억하나’에서 처럼 저자 본인의 어릴 때의 기억을 담담하게 에세이로 그려 나가는 부분은 이 책의 달콤함을 더한다. 자전적 에세이지만 강요하지 않고 주장하지 않는 담담함이 이 책의 감상 포인트이기도 하다.

 

400페이지 달하는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부담은 없다. 작지만 힐링 받은 기분이다. 그러면서도 부동산과 일본에 대해서 체험을 통한 생생한 정보를 주는 부분들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다.

 

 저자 박오영/ 생각나눔 / 2020.05.08. / 페이지 400 / 판형 신국판(152*225)

 

 

◆다음은 25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만난 저자 ‘박오영’ 일문일답이다. 

 

저자는 책 출간 동기에 대해서 “작년에 고대에서 어떻게 비즈니스를 하고 살아왔는지를 얘기를 해달라고 해서 3,4학년 학생들과 석. 박사 과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면서 “당시 박수를 많이 받고 호응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왕이면 더 많은 청춘들에게 제 얘기를 전해주고 싶어서 책을 쓰게 되었다”면서 “또 바쁘게만 살았는데 제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저의 발자취라도 남겨놓아야 할 것 같아서 책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고단하고 어렵게 사는 젊은 청춘들이 많다”면서 “좌절할  필요가 없다.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얘기하면서 좌절하고 사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누구든 공평하게 단 한 번의 인생을 살 수가 있다”면서 “인생은 되돌아 갈 수 없는 길 위에 서 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결정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것을 젊은 청춘들이 반드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 “저는 재능도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지금까지 정말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2개 공장을 가지고 있고 계열사 6개를 가지고 있는 회사의 대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나름대로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책에서는)대단하지도 않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나름대로 이룰만한 것은 이룰 수 있었던 그 이유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책의 구성과 관련해서는 “기아자동차 오사카 히로시마 지점장을 7년 동안 하면서 많은 일본인 친구들과 교류를 했고 지금까지도 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들과 사귀었던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 제가 한국에 돌아온 후 아성무역을 창업한 후 25년 동안 해왔는데 그 동안에 비즈니스를 해오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책속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이 같이 설명한 후 “학창시절과 어린 시절의 추억도 들어가 있다. 책은 총 400페이지 인데 마지막 100페이지인  4파트에서는 사회의 선배로서 연장자로서 젊은 청춘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저자 소개

 

박오영

대구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기아자동차 입사
기아자동차 히로시마
기아자동차 오사카 지점장

아성무역 대표
아성코퍼레이션 대표
대성유압 대표
아미티스 대표
Cafe CLINK 대표
부산 시트 대표
Park’s Avenue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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