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율 90% 넘는 코로나19, 일상생활로 한 발 나아가야!

배용석 의학전문 기자 | 기사입력 2020/06/01 [13:12]

완치율 90% 넘는 코로나19, 일상생활로 한 발 나아가야!

배용석 의학전문 기자 | 입력 : 2020/06/01 [13:12]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503명(해외유입 1,264명(내국인 87.4%))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명으로 총 10,422명(90.6%)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810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이후 월별 사망자와 확진자, 완치자 변화를 살펴보자.

 

먼저 2월 20일에 국내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2월 29일까지 17명의 사망자가 생겼고 3월 31일까지 누적사망자는 165명에 이른다. 3월에만 148명이 사망했다.

 

4월 30일까지는 누적사망자가 248명에 이른다. 4월에만 83명이 사망했다. 5월 들어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크게 줄었다.

 

5월 1일 2명, 2일 0명, 3일 2명, 4일 2명, 5일 1명, 6일 1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7일~10일 4일 연속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1일 2명, 12일 1명, 13일 1명, 14일 0명, 15일 2명, 16일 0명, 17일 1명, 18일 0명, 19일 0명, 20일 1명이다. 또 21일  0명, 22일 2명, 23일 0명, 24일 1명, 25일 2명이 발생했다. 26일~29일 4일 연속 사망자가 없었다. 30일은 1명, 31일은 1명이 발생했다.

 

4월 30일 누적 사망자가 248명이고 5월 31일 누적 사망자가 271명으로 5월 들어 사망자가 현재까지 23명이다. 3월 사망자 148명, 4월 사망자 83명과 비교하면 5월은 사망자가 2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1월 20일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1월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월 29일에는 누적확진자가 3526명으로 늘었고 2월 확진자는 3515명이었다. 3월 31일에는 누적확진자가 9887명으로 늘었고 3월 확진자는 6361명이었다. 4월 30일에는 누적확진자가 1만 774명으로 늘었고 4월 확진자는 887명이었다. 5월 31일에는 누적확진자가 1만 1503명으로 늘었고 5월 확진자는 729명이었다.

 

1월 확진자 11명, 2월 확진자 3515명, 3월 확진자 6361명, 4월 확진자 887명, 5월 확진자는 729명으로 3월이후 코로나19 확진자는 크게 감소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6천884명으로 가장 많다. 수도권의 경우도 코로나19가 최근 다시 확산하면서 서울 862명, 경기 852명, 인천 224명 등 3개 시도의 합산 누적 확진자는 1천938명으로 늘어났다.

 

2월 5일 2번째 코로나19 환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 13일 만에 국내 최초로 퇴원했다. 2월 29일에는 누적 완치자가 30명으로 늘었고 2월 완치자는 30명이었다. 3월 31일에는 누적완치자가 5567명으로 늘었고 3월 확진자는 5537명이었다.

 

4월 30일에는 누적완치자가 9,072명으로 늘었고 4월 확진자는 3,505명이었다. 5월 31일에는 누적완치자가 1만 422명으로 늘었고 5월 확진자는 1,350명이었다. 2월 완치자 30명, 3월 완치자 5,537명, 4월 완치자 3,505명, 5월 완치자는 1,350명이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중인 환자는 810명이다.

 

5월 31일 코로나19 대한민국 현황

 

31일 코로나19 완치자 17명 추가돼 총 1만 422명 (완치율 90.60%)

치료 중인 환자 810명

신규확진 35명
(국내발생 30명, 해외유입 5명)
35명 중 인천 18명 경기 12명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92만1천391명이며 이 가운데 88만5천8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4천5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명 추가돼 총 1만422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10명이다.

 

31일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0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18명, 경기 12명, 서울 1명 등 수도권에서만 31명이 나왔다. 이어 대구와 전남에서도 각 1명이 추가됐다. 검역 2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늘어 총 271명이 됐다. 지난 3월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81세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36%이다. 남성 확진자의 치명률이 2.98%로 여성(1.91%)보다 높고,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에서 26.51%를 기록하며 평균 치명률의 10배를 웃돌았다.

 

경기와 인천지역 교회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발(發) 전파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8∼31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수도권 교회 집단 감염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기 안양과 군포에서는 제주도로 단체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들과 가족 등 9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할 지자체에서 12개 관련 교회에 대한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8일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날 18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다시 번질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정기 예배뿐만 아니라 소규모 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교회활동 중 성가연습, 성경공부 등 소규모 모임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2m 거리두기, 명부작성 등의 방역수칙을 거의 안 지키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정기 예배에 대해서만 방역수칙이 강조됐는데 교회 내 소규모 모임도 '고위험 활동'에 속하는지 검토해 관련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우려에도 완치율이 높다는 것은 코로나19를 두려워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생활속 방역을 철저하게 지켜가면서 일상생활로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한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 배용석(50)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석사를 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병원 이식외과 연구원, 서울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원 등 경력을 갖고 있다. 현 스마트푸드디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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