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34.3%로 차기주자 지지도 1위...2위 이재명 14.2%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6/02 [10:16]

이낙연, 34.3%로 차기주자 지지도 1위...2위 이재명 14.2%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0/06/02 [10:16]

 지난 4.15 총선 당시 서울 종로에서 당선되어 6년 만에 5선 의원으로 여의도에 복귀한 이낙연 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이 여전히 전 국민적 높은 지지율로 차기 대선주자 1위를 달리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5월 차기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달에 비해 약 6%P 지지도가 하락했으나 여전히 2위와는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지켜 굳건한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 도표 및 그래픽 출처 : 리얼미터

 

그리고 이 위원장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2%로 2위,  3,4위로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6.8%, 홍준표 의원 6.4% 등의 지지도가 나타났다.

 

또  이어 안철수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이 각각 4.9%, 4.7%를 기록하며 0.2%p차이로 5위와 6위를 유지했다. 두 주자 모두 전달과 동일한 수치다.

 

이들 외 대선주자급 정치인들의 지지도는 유승민 전 의원(3.4%, +0.1%p), 원희룡 제주도지사(2.9%, +0.9%p), 추미애 법무부 장관(2.8%, +0.7%p),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0.5%p), 박원순 서울시장(2.3%, +0.3%p), 김부겸 전 의원(1.8%, +0.1%p)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1.9%, '없음'은 7.6%, '모름/무응답'은 3.4%였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없음' 응답이 지난달보다 2.5%p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이 여론조사에서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심상정·박원순·김부겸) 지지율 합계가 57.9%,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안철수·오세훈·유승민·원희룡) 합계는 29.2%로 상당한 차이가 있으나 격차는 전달 33.8%에서 5월 28.7%p로 약 5%p가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위원장의 지지도가 지난달에 비해 6%p 빠진 점에 주목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1위 이낙연 위원장의 선호도는 지난달 조사에서 총선 압승의 영향으로 모든 계층과 지역에서 급상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반대로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빠졌다.

 

상대적으로 큰 하락폭을 기록한 곳은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0.4%p, 41.2%→30.8%), 세대별로는 20대(▼11.5%p, 35.0%→23.5%), 정치이념별로는 진보층(▼8.2%p, 60.9%→52.7%)이었다.

 

그 외에도 지역별로 경기·인천(▼7.6%p, 42.4%→34.8%), 광주·전라(▼6.3%p, 52.8%→46.5%), 서울(▼4.2%p, 38.2%→34.0%), 부산·울산·경남(▼3.6%p, 35.8%→32.2%), 대구·경북(▼1.3%p, 32.4%→31.1%) 순으로 하락했다. TK와 PK에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낮은 점이 눈에 띈다.

 

세대별로도 40대(▼8.8%p, 46.5%→37.7%), 50대(▼3.5%p, 41.2%→37.7%), 30대(▼2.5%p, 42.7%→40.2%) 순으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외에 중도층(▼6.7%p, 39.1%→32.4%)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3%p)의 지지율 하락이 가장 낮았으며, 특히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선 오히려 상승(▲3.3%p, 16.7%→20.0%)한 점이 눈에 뛰었다.


이는 '윤미향 사태'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즉 이 위원장이 윤미향 의원에 대해 이해찬 대표와는 다르게 부정적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진보·중도층에선 선호도가 하락하고 보수층에선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틀 및 표집방법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통계 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문고뉴스 / 조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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