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273명 사인...밀폐 밀집 밀접 시설 조심해야

배용석 의학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0/06/05 [09:43]

코로나19 사망자 273명 사인...밀폐 밀집 밀접 시설 조심해야

배용석 의학전문기자 | 입력 : 2020/06/05 [09:43]

국내 코로나19 치명률 2.35%
사망자 절반은 병원·시설서 감염

평균 연령 77.5세, 남성 > 여성

5명 제외하고 268명 지병 앓아
밀폐, 밀집, 밀접한 시설 특히 조심해야

 



올해 2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나온 이후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치명률이 2%대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7.5세였으며, 절반 이상은 병원이나 요양 시설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73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만1천629명과 대비한 치명률은 2.35%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은 145명, 여성은 128명이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1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54명, 경기 19명, 서울 4명, 부산·강원 각 3명, 울산·대전 각 1명 등이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7.5세였다. 65세 이상 사망자는 총 237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86.8%를 차지했다.

치명률은 성별,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 환자의 치명률은 2.98%로, 여성 환자(1.89%)보다 높았다.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었지만 60대는 2.7%, 70대 10.89% 등 연령이 높을수록 치명률도 높게 나타났다. 80대 이상 환자의 치명률은 26.49%까지 치솟았다.

사망자 중 5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생전에 지병(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고혈압 등 순환기 계통 질환을 앓은 환자가 208명(중복 집계)으로 가장 많았다. 당뇨병 등 내분비계·대사성 질환을 앓은 환자도 131명으로 파악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사망자 4명은 감염병 신고서, 의무기록 등 현재 파악 가능한 자료를 볼 때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1명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 청도대남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원 등 시설이나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150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4.9%)을 차지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관련 사망자는 29명,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돼 사망한 경우가 24명, 해외 유입 관련 1명 등이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망자는 69명이다.

사망자들은 생전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만큼 입원실에서 숨진 경우가 253명(92.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응급실에서 17명(6.2%), 자택에서 3명(1.1%)이 각각 숨졌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은 밀폐, 밀집, 밀접한 시설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다"며 "일상에서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COVID-19 death analysis in Korea from Feb 19 to Jun 4

273 deaths
Average age 77.5
male > female

COVID-19 death tolls totaled 273 on June 4, with a 2.35% fatality rate

150 deaths(54.9%) were infected at hospitals and facilities.

268 have chronic diseases.

Since the death of a new coronavirus infection (COVID-19 ) was first reported on Feb. 19, the fatal rate among confirmed patients is 2.35% on Jun 4.

The average age of the dead was 77.5 years old, with more than half believed to have been infected at hospitals or nursing homes.

So far, the fatality rate against 11,629 cumulative confirmed cases is 2.35%.

Among the dead, 145 people were men and 128 people were women.

Daegu had the largest number of deaths, 188 deaths.

54 people in North Gyeongsang Province, 19 people in Gyeonggi Province, 4 people in Seoul, 3 each in Busan and Gangwon Province, and 1 each in Ulsan and Daejeon.

The average age of the dead was 77.5 years.

The total number of deaths over 65 years of age totaled 237, accounting for 86.8 percent of all deaths.

The fatality rate differed greatly by gender and age.

The fatality rate of male patients was 2.98%, higher than that of female patients (1.89%).

The fatality rate was less than 1% under their 50s, 2.7% in their 60s, 10.89% in their 70s, and 26.49% over their 80s
 
The higher the age, the higher the fatality rate

268 deaths were found to have suffered from chronic diseases during their lifetime.

The largest number of patients with circulatory system diseases such as myocardial infarction, heart failure, stroke, and high blood pressure was 208 (overlapping numbers).

The number of patients suffering from endocrine and metabolic diseases such as diabetes is also estimated at 131.

4 deaths have not been confirmed based on the currently identifiable data such as infectious disease reports and medical records.

They are investigating accurate information on 1 person.

150 deaths is estimated to have been infected at facilities or hospitals.

It accounts for more than half (54.9%) of the total.

Including Cheongdo Daenam Hospital in North Gyeongsang Province, including medical institutions, nursing hospitals and nursing homes

The number of deaths related to 'Shincheonji church' was 29.

24 from infection after contact with confirmed patients, and 1 from overseas inflow

69 deaths are under investigation for infection routes.

253 (92.7 percent) died in the hospital room, as they were in poor health during their lifetime.

17 (6.2%) died in the emergency room and 3(1.1%) died in their homes.

COVID-19 epidemic can occur in all enclosed, dense and close facilities.

Please follow quarantine rules such as washing your hands, wearing masks, and keeping distance from your daily life.

 

▲ 배용석(50)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석사를 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병원 이식외과 연구원, 서울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원 등 경력을 갖고 있다. 현 스마트푸드디엠 대표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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