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속 독주 영화 ‘결백’ 1위 자리 위협 받는다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6/20 [04:43]

코로나19 사태속 독주 영화 ‘결백’ 1위 자리 위협 받는다

송경민 기자 | 입력 : 2020/06/20 [04:43]

▲ 영화 결백 스틸컷     ©신문고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상영관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도 영화 ‘결백’이 지속적으로 독주를 달린 가운데, 새로운 신작들이 개봉하며 ‘결백’의 1위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백’이 15.8%로 1위에 올랐다. ‘결백’은 6월 10일에 개봉한 이후로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달렸다.

 

‘결백’은 치매에 걸린 엄마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고향으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싸우는 내용을 다루는데, 주연 배우인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의 명품 연기로 관객들에게 분노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결백’이 많은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서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가 10.8%로 2위를 차지했다. 6월 24일 개봉 예정인 ‘#살아있다’는 전화, 인터넷이 끊긴 채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다룬 생존 스릴러 영화이다.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각본과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유아인’, ‘박신혜’ 주연으로 기대작으로 평가받으며 ‘결백’의 독주를 막을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3위는 ‘조진웅’ 주연의 영화 ‘사라진 시간(10.3%)’이 꼽혔다. ‘사라진 시간’은 스타 배우인 ‘정진영’의 감독 입봉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개봉일인 6월 18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후 영화 결말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원조 믿보배인 ‘조진웅’의 연기에는 이견이 없으며 ‘결백’의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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