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단 1,200만 장 날릴 것"...南 트위터, 전단 사진 올라와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6/22 [10:15]

北 "전단 1,200만 장 날릴 것"...南 트위터, 전단 사진 올라와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0/06/22 [10:15]

북한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에 강력 반발,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데 이어 대남 전단 1,200만장을 인쇄하고 살포 수단 준비를 마쳤다며 곧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북한은 이 같은 발표 이후 곧바로 행동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 북한이 보낸 대남전단이라며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사진...트위터 갈무리   

 

 

22일 오전 트위터 등 SNS에는 북한이 보낸 전단이 떨어진 주택 지붕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수거된 CD의 사진이 올라왔으며,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남쪽에는 CD롬 달린 컴퓨터가 없으니 USB로 보내라"는 니아냥 식 코멘트로 느낌을 전했다.

 

한편 22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분노의 격류, 전체 인민의 대적 보복 열기' 제목으로 "중앙의 각급 출판인쇄기관들에서 1,200만장의 각종 삐라를 인쇄했다"며 "22일 현재 3,000여개의 각이한 풍선을 비롯해 남조선 깊은 종심(중심)까지 살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살포기재·수단이 준비됐다"고 전했다.

 

이날 북한은 이 내용을 노동신문 1면에도 보도했다.

 

이 성명에서 북한은 그리고 "응징 보복의 시각은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대적 삐라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 있다"고 경고하는 등 강도 강도 높게 우리 측을 비난했다.

 

특히 이 성명에서 북한은 "삐라와 오물 그것을 수습하는 것이 얼마나 골치 아픈 일이며 기분 더러운 일인가 하는 것을 한번 제대로 당해봐야 버릇이 떨어질 것"이라며 "남조선은 고스란히 당해야 한다"고 지적, 탈북민들이 북으로 날린 전단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아래는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북한의 성명서 전문이다.

 

<<분노의 격류, 전체 인민의 대적보복열기>>
 

우리 인민의 가장 신성한 정신적핵을 건드리며 참을수 없게 모독한 것들에게 그 대가를 철저히 받아낼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격노한 의지와 보복열기가 하늘끝에 닿은 가운데 력대 최대규모의 대적삐라살포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있다.

 

중앙의 각급 출판인쇄기관들에서는 각계층 인민들의 분노와 적개심이 담긴 1, 200만장의 각종 삐라를 인쇄하였다.

 

또한 각 도, 시, 군 인쇄공장들에서도 수백만장의 대적삐라를 추가인쇄하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있다.

 

22일현재 3, 000여개의 각이한 풍선을 비롯하여 남조선의 깊은 종심까지 살포할수 있는 여러가지 삐라살포기재, 수단들이 준비되였다.

 

우리의 대적삐라살포투쟁계획은 막을수 없는 전인민적, 전사회적분노의 분출이다.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는 곧 법이고 실천이며 민심의 격류는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다.

 

남조선은 고스란히 당해야 한다. 삐라와 오물 그것을 수습하는것이 얼마나 골치아픈 일이며 얼마나 기분 더러운 일인가 하는것을 한번 제대로 당해보아야 버릇이 떨어질것이다.

 

응징보복의 시각은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다.

 

주체109(2020)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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