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목포항 유입된 해양쓰레기 확산방지 비상

이재상 전남본부장 | 기사입력 2020/08/13 [17:50]

'목포해수청' 목포항 유입된 해양쓰레기 확산방지 비상

이재상 전남본부장 | 입력 : 2020/08/13 [17:50]

 부유쓰레기 차단막 설치



집중호우로 목포항에 대향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8일부터 목포항에 유입된 해양쓰레기 확산방지를 위해 평화광장부터 갓바위 해상까지 차단막을 설치하였다.

 

항내 해상쓰레기는 지난 9일부터 해양환경공단 청항선 2척 등 총 11척이 연안 및 국제여객선부두 전면 유입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있지만, 한꺼번에 대규모 쓰레기가 유입된 탓에 확보된 장비 및 인력으로 항내 모든 지역을 한꺼번에 수거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해안가 유입쓰레기가 썰물 때 해류를 타고 하류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평화교’ 60m, ‘평화광장(제일아파트 앞)’ 540m, ‘갓바위 서편’ 20m, ‘갓바위 동편’ 100m, ‘갓바위 선착장’ 160m 등 총 5개소에 차단막(오일휀스) 880m를 설치하였다.

 

목포해수청은 청항선 등을 통해 항내 유입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며, 차단막 내에 군집된 유입쓰레기는 해양폐기물 수거처리 예산 2억원을 추가 확보해 폐기물 수거처리 전문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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