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독대학, ‘손원영’ 연구실 출입 방해 즉각 중지해야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9/01 [12:02]

서울기독대학, ‘손원영’ 연구실 출입 방해 즉각 중지해야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9/01 [12:02]

▲지난 7월 6일 서울기독대학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뒤쪽에는 손 교수의 복직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불당 훼손 사건에 대해 개신교 신자를 대신해 사과하고 불당 복구 모금운동을 진행한 교수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기독대학교의 손원영 교수는 2016년 1월 김천 개운사에서 한 기독교인 남성이 불상을 훼손한 사건에 대하여 대신 사과하고, 불당 복구비용을 모금했다는 이유로 학교로부터 파면되었다.

 

손 교수는 법원에 징계무효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2019년에는 대학 측이 상소를 포기하면서 확정됐다.

 

서울기독대학교의 이사회는 2020년 4월 1일 법원 판결을 받아들여 손 교수를 재임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강평 총장의 대학 측은 이사회의 재임용 결정을 따르고 있지 않고 있다.

 

즉 지난 8월 24일, 서울기독대학교 이사장은 손원영 교수에게 ‘재임용 통보서’를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마무리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손 교수가 학교로 출근하자, 연구실 앞에서 교수와 직원들이 막고 저지하는 처사가 매일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평 총장이 이사장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막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1일 성명서를 통해 “종교간 대화와 평화가 세계적인 추세임에도, 서울기독대학은 진부하고 폐기되어야 할 낡은 신학적 잣대를 내세워, 손 교수를 복직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연구실 출근도 방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 같이 강조한 후 다음과 같은 내용을 촉구했다.

 

▲서울기독대학은 법원의 판결에 따라 손원영 교수를 즉각 복직시키고, 연구실에 들어가 강의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라.

 

▲서울기독대학은 이사장이 지난 8월 24일자 ‘재임용 통보’한 결정을 따르도록 하라.
 
▲이강평 총장은 손원영 교수의 연구실 출입을 막고 방해하는 처사를 즉각 중지하라.
 
▲서울기독대학은 교수의 학문적 활동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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