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천도시철도 ‘검단연장선’ 구간 다남동 주민들과 마찰

임병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9/08 [01:45]

현대건설, 인천도시철도 ‘검단연장선’ 구간 다남동 주민들과 마찰

임병진 기자 | 입력 : 2020/09/08 [01:45]

 1호선 연장구간



현대건설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구간을 수주한 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구간이 계양구 다남동 마을을 통과하게 설계 된 것이 알려지면서 주민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

 

문제는 현대건설이 다남동 마을을 통과하는 설계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는 그 어떤 대화나 협의도 없이 수립 했다는 것이다.

 

즉 당초 이 구간은 사업이 예정되어 있지 않았다. 그런데 검단 신도시 때문에 1호선 연장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10월경 제안사업으로 입찰이 이루어졌다. 

 

압찰에는 현대 컨소시엄과 SK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했다.

 

현대는 제안서를 통해 거리와 시간이 단축되는 다남마을 지하 통과안을 제출했다. 이와 반해 SK는 기존 도로 지하를 지나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결국 입찰에서 현대는 SK에 비해 시간과 공사비가 덜 들어간다는 이유로 낙찰에 성공했다.

 

문제는 1호선 연장선은 지상 지하 구간이 교차되는데 바로 이 다남마을 입구 부분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더욱이 지상지하 교차 구간의 높이가 3M에 불과하면서 실제 운행이 이루어질 경우 다남 마을 주민들은 소음과 진동에 고스란히 노출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나 인천도시철도공사측은 설계변경 과정에서 지역주민들한테 아무런 협의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대건설 담당자는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지난 2월 13일 다남3동 일부 주민들과 미팅을 통해 요구사항 등을 청취 한 후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만 말했다. 

 

하지만 다남 마을 주민들은 현대건설의 이 같은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다남마을 주민 A씨는 “계양구 다남 2,3동 주민 150여명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마을을 관통하는 것은 목숨을 걸고 결사반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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