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유지 위해 與후보 찍겠다 47%, 野후보 찍겠다 39%에 앞서

임두만 | 기사입력 2020/09/11 [14:21]

정권유지 위해 與후보 찍겠다 47%, 野후보 찍겠다 39%에 앞서

임두만 | 입력 : 2020/09/11 [14:21]

차기 대통령 선거를 1년 6개월 앞둔 현재 우리 국민들 47%는 '내후년 대선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기 바란다'고 응답한 반면,  39%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응답(14%는 의견 유보), 현재로서는 정권 유지 쪽에 더 힘이 실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9월 2주차에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실시한 현안동향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에서의 개별후보 선호도 말고도 정권유지론과 교체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그리고 이 조사에 따르면 정권 교체론에 비해 유지론이 현 상태에서 오차범위 밖인 12%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성 유권자 층에서 정권 유지론 쪽으로 기울어진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영호남 지역민들의 극명한 정당 지지도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을 것임을 예측하면 여성층의 두터운 지지는 현 여권에 상당한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갤럽 조사결과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 성향 진보층(76%), 광주·전라(75%), 30~50대(50%대) 등에서 높았고,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은 국민의힘 지지층(93%), 성향 보수층(70%), 대구·경북, 60대 이상(이상 50% 내외) 등에서 높게 나타나 지지층 양분현상을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전국에 걸친 여성층의 두터운 지지가 더 돋보인다.

 

나아가 이번 조사에서는 한 달 전인 8월 둘째 주 조사에서 정권 유지론(41%)과 교체론(45%)이 엇비슷했던 것에 비해 정권 유지론 쪽에 더 힘이 실려 더 관심을 끈다. 이는 지난 8월 정권 교체론이 유지론을 앞섰던 때는 부동산 정책 비판 여론이 거셌기 떼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달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던 수도권 중도층에서 이번에는 양론이 팽팽해졌다. 서울 강남권을 기준으로 아파트 광풍이 사그러들면서 급매물이 쏟아지는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서 힘을 받는 것으로 보여 수도권의 비토론이 약해진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또 앞서 언급했득 지역과 관계없이 성별로만 보면 남성(정권 유지론/교체론 8월 40%/49% → 9월 44%/44%)보다 여성(42%/42%→50%/35%)에서 정권 유지론 쪽으로 더 많이 이동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여성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 지지도가 더 높은 점과도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 도표출처 : 한국갤럽 홈페이지     

 

한편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9%의 지지율로 19%의 지지율이 나타난 제1야당 국민의힘을 두 배 이상 차이로 앞섰다.

 

이 조사에서 무당(無黨)층은 29%, 그리고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그 외 정당들의 합은 1%로 나타나 여권 성향 층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갤럽은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5%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면서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15% 순이며, 34%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고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3%로 가장 많았다"고 분석, 20대가 케스팅보드임도 알게 했다.

 

갤럽에 따르면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2020년 9월 8~10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한 조사이며, 조사패널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응답률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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