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서울시장 출마 무겁게 받아들이고 신중하게 고민"

이준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1/01 [00:24]

이혜훈 "서울시장 출마 무겁게 받아들이고 신중하게 고민"

이준화 기자 | 입력 : 2020/11/01 [00:24]

  사진 =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취재 =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편집  이준화 기자]

 

국민의힘 이혜훈 전 국회의원이 "주변 많은 분들의 서울시장 출마 제안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아일렉스 5층 중식당 홍보석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공동회장 이진화)가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한 것.
 
이 전 의원은 이날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잃어버린 10년을 완전히 보상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고 '이혜훈이 적임자'가 아니냐고 권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 제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그 고민의 막바지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 관련한 질문에 "일 머리를 잘 몰라서 본인들이 목표하는 바와 거꾸로 된 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정리했다.

 

또 "최저임금과 52시간제만 봐도 본인들이 원래 목표라는 저소득임금근로자들의 소비력을 높여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이였지만 최저임금을 2년동안 30%나 올리는 바람에 저임금근로자들이 직장을 잃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특히 저임금근로자들이 집중적으로 근무하는 서비스업, 숙박업, 관광레저업, 음식업종 등에서 고용이 줄고 매출이 줄어 문을 닫는 일이 속출했다”면서 “이런 것을 보면서도 자신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결과와 정반대의 결과를 낳는 경제정책을 계속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동산정책에 상당한 관심을 표했다.

 

그는 "하나금융연구소가 법원등기데이터로 확인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값을 잡겠다고 23번씩이나 대책을 쏟아냈지만 집값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더 많이 올랐다“면서 ”문재인 정부 3년 반 기준으로 45.8%나 올랐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면서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내놓은 23번의 대책 모두가 얽히고설키면서 집값을 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라며 부동산정책의 해법으로 "공급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을 다시 한 번 제시했다.

 

즉 "문재인 정부는 공급은 이미 충분하고 부족하지 않다. 주택보급률이 100% 넘지 않았느냐고 답을 하는데 이것은 주택에 대해 모르는 소리"라고 질타했다.

 

이어 "1960년~1970년 대량으로 공급했던 주택들이 지금은 노후한 불량주택으로 전락했고 그런 집은 아무리 많아도 살고 싶어하는 원하는 주택이 아니다"면서 "지금 시대는 4차 산업 혁명에 초입단계에 있기 때문에 집도 IT와 결합된 스마트 집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토부와 문재인 정부는 과거에 지어진 낡은 집 개수를 가지고 보급률이 100이 넘었고 새로운 공급은 필요 없다고 고집을 부리며 모든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면서 "새로운 주택에 대한 수요가 있는데 공급이 안 되면 집값이 뛰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있는 동안에 주택공급을 막아왔다“면서 ”서울이라는 도시는 새로 집을 지을 수 있는 대규모 땅이 없는 상황에서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있는 집을 정비하는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가장 주된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재개발을 하려면 자격요건을 갖춰 정비구역을 지정 해야 하기 때문이 이를 위해 주민들은 수년간 고생해 애써 지정했다”면서 “(그런데)박원순 시장은 400개가 넘는 정비구역을 해제했을 뿐 아니라 직권해제 또한 상당히 많이 했다"고 꼬집었다.

 

이 전 의원은 "직권으로 정비구역을 해제한 것은 재개발 재건축을 부당하게 하지 못하도록 가로 막은 것“이라면서 ”그동안 이런 정책이 서울에 새집 공급을 막아왔다. 또 새집 공급이 막히는 바람에 서울의 집값은 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23번 씩이나 옥죄기 대책으로 불을 붙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 서울시장이 되는 사람은 새집을 공급하는 일들을 막아서는 안 되며 풀어주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물량이 공급되고 그 공급이 지금의 불붙는 수요의 상당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집값 안정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이유는 재생과 보존에 방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울에서 도시농업을 한다든지, 노후불량 주택 등에 대해 재생 또는 보존의 개념으로 개발하면서 성장시키는 것을 막아왔다. 이런 서울은 바뀌어야 하고 서울은 4차 산업혁명의 선두기지가 되어야 하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이끌어가는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아울러 "그동안 서울의 10년은 보존과 재생으로 성장엔진이 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완전히 서울의 틀을 바꿔가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에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을 서울에 살수 있게 해주는 서울시장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3선의 이혜훈 전 의원은 경남 마산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UCLA 대학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RAND연구소 연구위원(1993-1994)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1996-2002)을 역임하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한나라당 사무부총장을 역임하고 19대 총선에서는 낙천하고 제20대 총선에서는 경선에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접전 끝에 승리하고 3선의 고지에 올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험지인 동대문을에서 20여일의 짧은 선거운동기간에도 불구하고 43.8%를 득표하는 선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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