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구역’ 조합임원 선출 임시총회 무산으로 사업 차질 우려 ↑

김은경 이명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1/15 [08:56]

‘한남4구역’ 조합임원 선출 임시총회 무산으로 사업 차질 우려 ↑

김은경 이명수 기자 | 입력 : 2020/11/15 [08:56]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이명수 김은경 기자]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한남4구역)이 14일 오후 2시 조합임원 및 대의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시도했으나 성원미달로 무산되면서 사업차질이 우려된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금석)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성원미달로 임시총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당초 한남4구역은 이날 오후 2시 고인돌 식당(크라운호텔 별관 1층)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궐위 상태인 조합장과 이사를 선출 할 예정이었다.

 

한남4구역 총 조합원은 1163명으로 과반수는 582명이 참석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우편투표 286명 사전투표 33명 현장 참석 182명 등 총 501명이 참석하면서 과반수에 81명이 부족했다.

 

임금석 위원장은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취재팀에게 “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투표 및 사전 투표 관리와 선거관리만 담당한다”면서 “총회(관리)는 대행업체에서 하는 것이다. 3월 달에 조합장(직무대행)의 임기가 끝난다. 2월 까지는 총회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회가 무산되면서 총회장 내부에서는 소란이 있었다. 밖으로 나온 일부 조합원은 강한 불만을 말했다.

 

두 부부가 함께 온 조합원은 총회장 분위기에 대해 “방마다 몇 명씩 앉으면서 소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면서 “왜 이런 곳에서 총회를 하려고 했는지 의아하다. 일부러 성원이 안되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조합 집행부와 협력업체는 조합장 선거가 성원미달로 끝날 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면서 “조합장 선거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러져야 하는데 조합지역에 현수막 하나 없고 홍보물도 없는 깜깜이 선거는 성원미달을 예견 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총회에는 흥보요원을 쓰고 교통비도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음 총회는 장소도 넓은 곳으로 정하고 홍보도 제대로 하고 현장 참석 조합원에게는 교통비도 지급하면서 축제분위기로 치러졌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조합장에 출마한 정유진 후보는 총회가 무산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업체나 집행부는 성원에 관심이 없고 건성으로 한 것 같다”면서 “선관위가 제지를 많이 하면서 성원을 의도적으로 힘들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일단 오는 26일 2심 판결이 잘 나와야 한다”면서 “이후 나머지 집행부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조합원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20%를 받은 것으로 총회를 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 총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홍보요원 없이 많은 조합원들이 현장에 참석하면서 결집력이 새롭게 만들어졌다"면서 "저는 이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다음 총회는 더 많은 조합원들이 현장에 참석 할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이 주인으로 사업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내 재산을 제3자가 지킬 것이란 생각은 절대 가져서는 안된다. 앞으로는 주인으로의 권리와 의무를 찾고 업체나 제3자가 함부로 나대는 것을 그냥 봐 넘겨서는 아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무신 후보는 같은 질문에 “조합장선거가 시작된 후 초기 조합원들의 관심이 성원을 예상할 정도로 높아지는 추세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선거가 2개월이나 지연된 것이 조합원들의 피로감을 부르고 결국 잔여임기 3개월 짜리 선거에의 참여열기가 살아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3월 선거가 본게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조합원이 상당수 있었다고 생각된다”면서 “어떤 이유든 총회가 불발되었다는 것은 재개발 사업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언론의 관심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희망했다.

 

 

 

한남4구역은 지난 6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 모집을 공고한데 이어 7월 7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이후 7월 13일부터 28일까지 입후보자 마감한 후 10월 22일 후보자 확정을 공고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는 총회는 조합장이 직권으로 소집하거나 조합원 5분의 1 이상 또는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요구로 조합장이 소집한다. 조합임원의 선임 및 해임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또 총회의 의결은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한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2,030㎡ 토지 등 소유자는 1,174명에 이른다. 추진위는 지난 2010년 9월 29일 설립됐다. 1965세대 가운데 분양은 1630세대에 이른다.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는 한남4구역 등 재개발조합 관련 취재를 이어간다.

 
사랑이 20/11/16 [12:14] 수정 삭제  
  뽑을 분이 없어서 안갔어요ㅠㅠ 다음 총회때는 좋은 후보분이 나오셔서 투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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