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론인연대 군산 팸투어..."새로운 군산을 조명하다"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0/11/17 [23:36]

인터넷언론인연대 군산 팸투어..."새로운 군산을 조명하다"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0/11/17 [23:36]

'2020년 11월' 군산은 새로운 '관광군산'으로 리모델링, 경제적 역전을 이뤄내는 역전을 꿈꾸고 있다. 

 

그런데 군산시의 이런 용트림은 수탈과 착취가 만연했던 일제 강점기 항일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문화유적 관광지로 되살려 관광자원화 하는데서 시작하고 있다. 

 

즉 수탈과 착취의 아픈 역사가 담긴 일제 강점기 유물인 일본식 건축물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교육효과까지 얻는 관광군산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군산시는 근대역사박물관에다 일제강점기 흔적으로 살려놓고 있다. ©인터넷언론인연대

 

또 군산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짬뽕이 전국적 유명세를 탄 때문에 군산을 ‘짬뽕의 도시’라고 불릴 수 있게 짬뽕거리를 조성하는 '테마군산'도 꿈꾼다.

 

2020년 11월 16일,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전북도 주최 팸투어를 통해 이 같은 군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에 기자도 이 팸투어 일원으로 동참 군산의 속살을 들여다 보았다.

 

▲ 군산시가 조성한 짬뽕거리. 이곳엔 정통 짬뽕과 퓨젼 짬뽕이 공존한다.     ©임두만 기자

 

아침 일찍 도착한 군산시 내항, 이곳은 일제 강점기 흔적을 보유한 근대역사문화공간의 기반이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을 통해서 익히 알려져 있듯이 일제는 한반도 최고의 곡창지인 김제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실어내기 위해 군산항을 개발했다. 

 

화물열차로 쌀을 군산항에 실어 나르려고 전라 장항선 철도를 군산 내항까지 연결했다.  이에 군산시는 그 흔적으로 군산 근대문화유적지에 그 철로 일부를  남겨두고 있다.

 

▲ 군산 내항까지 연결된 철도. 지금은 일부 흔적만 있다.     ©임두만 기자

 

군산시는 이곳 내항 인근에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세워 그 안에 이런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살려내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자료와 사진을 전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교훈을 심어주기 위해 군산 근대문화역사박물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군산은 또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발상지다. 여기에 옥구농민항일항쟁, 임병창 장군 의병활동 등 일제치하 민족운동도 활발했다. 그래서 군산시는 일제 강점기 항쟁관을 세워 일제에 항거한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 역사흔적을 제대로 살려내고 있다.

 

▲ 군산시는 한강이남 최초의ㅏ 3.1만세운동 발상지다     © 임두만 기자

 

여기에 일본의 무역 거점으로 호남지방에서 생산된 쌀을 수탈해가는 장소로서 생겨났던 조선은행 군산지점, 군산세관과 일본인들을 위해 세워진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일본 제18은행, 부잔교, 미곡창고, 일본식 가옥 등 170여 채의 근대문화유산 건물을 그대로 살려 관광자원화 하고 있다. 

 

일제식 가옥, 건물들을 허무는 것이 아니라 건물에 담긴 스토리와 시대의 흔적 등을 복원해 역사 교육과 체험장으로 활용, 관광자원화 하고, 이런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가동, 원도심에 학습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므로 전국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바뀔 수 있게 하는 것이다. 

 

▲ 군산시가 역사적 교훈을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항쟁관     © 인터넷언론인연대

 

이날 기자들을 안내한 문화해설사는 이러한 군산의 과거와 미래를 말하며 “2018년 현대 조선소에 이어 GM대우 자동차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급격하게 어려워졌던 군산경제가 관광군산으로 거듭나게 되면 ‘역전의 명수’를 탄생시킨 저력의 군산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현재 군산시가 조성 중인 ‘짬뽕거리’ ‘우체통거리’ 등의 테마거리 주변 향토음식점이 활성화되고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는 생동감이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장군의 아들, 타짜 등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히쓰로'가옥     © 임두만 기자

 

또 “이 밖에도 군산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배경이던 '초원사진관' , 장군의 아들, 타짜 등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히쓰로가옥', 국내 최장 '새만금방조제' 등 기존 관광지와 연계하여 구도심 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일부 시민들이 ‘왜색이 짙다. 아픈 역사를 왜 되살리려고 하느냐’고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아픈 역사를 재조명해 미래 세대에 교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아래는 군산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흔적, 이모저모다.

 

▲ 항쟁관에 전시된 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배경이던 '초원사진관'     © 임두만 기자

 

▲ 일제식 가옥을 살린 채 운영중인 카페 '1930'     © 임두만 기자

 

▲ 일제식 가옥을 살린 채 운영중인 펜션 여미관. 태극기는 당시 사용된 것임     ©임두만 기자

 

▲ 일본식 가옥을 살린 펜션 여미관 마당     ©임두만 기자

 

▲ 일제강점기 사용되던 태극기. 군산시는 이런 다양한 태극기들을 게양하고 있다  © 임두만 기자

 

▲ 일제강점기 군산검찰청장 관사     © 임두만 기자

 

▲ 군산시가 조성한 짬뽕거리에 있는 짬뽕면 형상 조형물     © 임두만 기자

 

▲ 67년 역사의 중국음식점 '빈해원' 전면     © 임두만 기자

 

▲ 빈해원 내부 접객실     © 임두만 기자

 

▲ 빈해원 홀     © 임두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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