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DJ, 평생 양비론 경계해...지금 시대정신은 추미애”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1/20 [12:28]

김민석 “DJ, 평생 양비론 경계해...지금 시대정신은 추미애”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0/11/20 [12:28]

▲ 김민석 의원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김민석 의원이 현재 검찰개혁을 두고 벌이는 법무부와 대검의 대립, 더 확실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렬 검찰종장의 대립인 이른바 ‘秋-尹 대전’을 두고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은 윤석렬 스타일이 아닌 추미애 스타일, 공수처 스타일”이라며 추미애 장관을 향해 “외로워 마시라”고 응원했다.

 

이는 최근 윤석렬 검찰총장의 감찰을 두고 양측이 극한 대립을 벌이면서 친야 보수 언론이 줄기차게 反추미애 親윤석렬 성향의 보도를 내놓은 상황에서 나온 멘트로서 주목된다.

 

특히 포털 또한 反추미애뉴스를 중요뉴스로 다루면서 추 장관 스스로 “몸도 마음도 지친다”고 말할 정도에서 나온 응원이라 그렇다.

 

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스타일을 놓고 시비가 많다”면서 자신이 겪은 한 일화를 소개하며 추 장관을 위로한 적이 있음을 토로했다.

 

즉 "추미애 장관이 뭐 잘못해서 그런가? 말을  세게 해서 미움을 받은 거지"이라는 동네 미장원 여주인의 말씀을 추 장관에게 전하며, "거 왜 (야당의원들에게) '소설을 쓰시네'라고 했어요? '논문을 쓰시는군요' 라고 하지"라 농담한 적이 있다고 말한 것이다.

.

그러면서 현재 비판을 받고 있는 ‘추미애 스타일’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비합리적인 윽박지름에도 일단 고개를 숙이는 것을 미덕으로 보아온 정치적 관행을 거부한 추미애 장관”이라고 말한 뒤, 추미애 비판여론을 두고는 “그에 대한 애정 어린 아쉬움부터 추 장관을 비판할 자격이 원천 부재한 구시대 인사들의 여론에 편승한 시비까지 다양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석렬 총장을 두고는 “아무리 좋게 보아도 자신의 측근 문제엔 평균보다 관대하며 정치중립원칙의 훼손상황을 즐기는 것으로 보이는 스타일”이라며 “윤석렬에겐 솜방망이 추미애에겐 예리한 칼인 사이비언론 스타일이 과연 추미애 스타일보다 국민에게 유익한 것일까?”라고 언론에도 한방 날렸다.

 

김 의원은 또 추 장관과 자신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음을 말하는 듯 “15대 국회 입문 동기”라고 지칭하고 “서로 친밀했던 시간보다는 무덤덤했던 시간을 더 오래 지녀온 추미애 장관”이라고 자신과의 관계도 말했다.

 

그리고는 자신들을 국회로 이끈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 양비론(兩非論)을 경계했다는 점도 피력했다. 즉 “(추 장관과 내게)공통적인 정치적 어른이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 가장 경계한 것이 양비론이었다”며 “‘정치인과 언론인은 시시비비를 가려주어야 한다’는 말씀을 기억한다”고 한 뒤 “시대의 눈에서라면 추미애 스타일을 편들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자신이 앞서 동네 미용실 주인의 말을 농담으로 던졌던 것을 두고는 추 장관에게 사과했다.

 

즉 “혹 내가 던졌던 농담 속에 나도 모르게 정치입문 동기에게, 나아가 여성 정치인을 마음 아프게 했을 차별적 평가 스타일이 스며있었던 건 아닌지 돌이켜본다”면서 “검찰개혁의 정점에서 외롭고 아프다고 고백한 추 장관에게 내가 던졌던 농담을 공개사과하며.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은 윤석렬 스타일이 아닌 추미애 스타일, 공수처스타일 이라고 전한다”고 덧붙인 것이다.

 

아래는 김민석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