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백년가게국민운동본부, 100년 가게 꿈 앞장서겠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11/25 [02:24]

송치영 “백년가게국민운동본부, 100년 가게 꿈 앞장서겠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11/25 [02:24]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가 현장에서 약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통해 민생행보를 시작했다. 약자와의동행위원회가 24일(화) 오후 16시 30분부터 시립서울청소년센터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 것.
   
이날 행사는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김미애 위원장과 각 분과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승재 국회의원, 허은아 국회의원, 전주혜 국회의원, 권명호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부동산시장정상화특위를 맡고 있는 송석준 국회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사진 제공 = 백년가게운동본부

 

‘국민의힘’ 우리 사회 약자들의 목소리 현장에서 들었다

 

백년가게국민운동본부 송치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청계천 공구 클러스트의 형성 과정을 말한 후 “청계천 공구 클러스터가 살아남을 수 있는 대책이 꼭 필요하다”면서 “청계천 사람들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그 흔한 주상복합 건물을 원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으면서 축적된 지적 시간을 계승, 발전시키고 백년, 아니 그 이상의 세월을 자랑하는 가게를 만들어 가고 싶은 것”이라면서 “그러면서 ‘파버카스텔’ 같은 백년가게, 백년기업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생겨나는 꿈을 가져보는 것이다. <백년가게국민운동본부>도 이런 꿈이 이루어지게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약자와의 동행 현장간담회에서는 을지로 ‘백년가게’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내몰림 현상과 관련해 쎄미 민생문제 활동가는 “을지로 3가의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백년가게가 상업자본의 침탈로 내쫓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자역 1,2번 출구(중곡동) 상권의 경우 특정 법인체가 자신들의 사옥을 짓는 과정에서 무리한 인허가로 무리한 재건축을 진행 하고 있다”면서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에 있어 소송전에 갈등 조정을 ‘법적 의무화’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치영 백년가게 국민운동본부 위원장은 “‘백년가게’는 최소한 2~3대의 가업 승계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가업 승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각각의 가게에 적합한 맞춤형 설계과정 필요하다. 2대째 가업을 승계하고 있지만 계속 유지될지 매우 불확실하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최수영 을지OB베어 대표는 “1980년 12월 을지OB베어 오픈. 을지OB베어를 기점으로 생맥줏집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현재 노가리골목이라 불리는 상권이 형성이 됐다”면서 “노가리골목은 이러한 상인들의 노력을 통해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게 되었고, 을지OB베어는 상권 형성의 시작을 알린 공로로 중기부 백년가게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명도소송 패소 확정판결에 따라 강제집행 단계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도심재개발 문제와 소상공인 피해사례도 논의 단상에 올랐다.

 

홍영표 청계천 생존권사수 비대위원장은 “70년 동안 대한민국 공구의 메카로 자리 잡고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여 서로 유기적으로 상생하는 청계천 지구가 도심재생이라는 미명아래 철거로 사라지고 있다”면서 “마지막 남아있는 수표지구마저 재개발 강행으로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말했다.

 

박은선 을지로보존연대 활동가는 “박원순시장 시절 청년창업센터를 만들 당시 청계천에서 창업을 하면 모든 인프라를 갖춘 산업생태계가 보장된 곳으로 청년창업에 유리하다며 유치했다”면서 “결국은 산업생태계를 파괴하는 도심 재개발을 진행하면서 청년창업의 장점을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서울시 소상공인정책의 문제점과 건의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유덕현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시협회장은 서울시 소상공인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유 협회장은 서울시 정책이 협동조합 지원정책에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공제조합, 사회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약자와의동행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가 밀어붙이고 있는 재개발로 인해 백년가게와 소상공인들이 내쫓기고 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을 통해 임차인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1월 5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여론 청취뿐만 아니라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수렴을 거쳐 현장에 반영할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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