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험생 응원 “19살 청년도 50대 이재명도 모두 진행형”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02 [13:11]

이재명 수험생 응원 “19살 청년도 50대 이재명도 모두 진행형”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0/12/02 [13:11]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하루 앞 둔 2일 수험생들에게 “최선을 다했다면 혹여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괜찮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께. 19살 청년도 50대 이재명도 모두 '진행형'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특별히 “매해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께 응원의 말씀을 드릴때면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면서 “주권자의 권한을 위임받은 일꾼이자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의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무거운 심경을 전했다.

 

이는 수험생들이 이제 청년세대로 접어들 나이라는 것 때문에 “우리사회에서 소위 '학벌'자본이 가지는 힘이 점점 약화되어 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회적 시선이라고는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해, 학벌사회에서 대학이 갖는 힘이 아직도 세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그는 “그래서 섣불리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며 딴 세상 사람처럼 말씀 드리는 것은 정직해보이지 않는다”고 고백하고는 “그건 청년들이 제일 싫어하는 ‘기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험생들께서 준비한 만큼, 노력한 만큼의 결과 얻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코로나라는 전례없는 터널을 지나온 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여정이었다”고 치하했다.

 

그리고는 “혹여 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괜찮다”면서 “우리 모두의 지금 이순간은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응원했다.

 

그런 다음 “19살 청년도 50대 이재명도 모두 불완전하다”며 “바꿔 말하면 매순간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진행형’인 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오신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께도 열렬한 응원의 에너지를 린다”고 전한 뒤 “이미 충분히 수고하셨고 고생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 지사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이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께. 19살 청년도 50대 이재명도 모두 '진행형'입니다>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매해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께 응원의 말씀을 드릴때면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주권자의 권한을 위임받은 일꾼이자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의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사회에서 소위 '학벌'자본이 가지는 힘이 점점 약화되어 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회적 시선이라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그래서 섣불리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며 딴 세상 사람처럼 말씀 드리는 것은 정직해보이지 않습니다. 그건 청년들이 제일 싫어하는 '기만'일 것입니다.

 

모든 수험생들께서 준비한 만큼, 노력한 만큼의 결과 얻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코로나라는 전례없는 터널을 지나온 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여정이었습니다.

 

혹여 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괜찮습니다. 우리 모두의 지금 이순간은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9살 청년도 50대 이재명도 모두 불완전합니다. 바꿔 말하면 매순간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진행형’인 셈입니다. 최선을 다해오신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께도 열렬한 응원의 에너지를 드립니다. 이미 충분히 수고하셨고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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