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포스코 노조 규탄 및 최정우 회장 면담 요청”

장건섭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1/26 [15:39]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 규탄 및 최정우 회장 면담 요청”

장건섭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1/01/26 [15:39]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편집  추광규 기자]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포항 참여연대(위원장 김익태)등 시민단체는 26일 오전 포항 포스코 본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의 포항시민 협박 사건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규탄한다”며 “포항시민을 모욕한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는 포항 시민에게 사죄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는 “최근 방영된 포항MBC의 다큐멘터리 ‘그 쇳물을 쓰지마라’를 통해 지역사회가 공포와 우려에 휩싸였다”며 “포항제철소 근무자는 직업성 병으로 지역주민들은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고통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고 포항제철소가 상생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포스코의 지역사회 공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지역주민들도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기업의 이익보다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고 지역 상생과 협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포항MBC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그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는 지역사회에 투자를 원천차단과 함께 지역사회 소비를 중단하고 주소 이전을 통한 인구 50만 이하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며 “포스코가 협조하지 않으면 마치 포항이 망하게 되는 것처럼 협박성 성명서를 내보냈고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이번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그러면서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된다”라며 “포스코가 포항 경제와 정치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에서 오는 행위를 50만 포항시민은 참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 사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최정우 회장과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를 규탄하며 포항시민으로써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라며 “포항시민은 포스코가 주는 밥을 얻어먹으며 감지덕지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참연연대는 계속해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를 향해 “작업장 유해물질 측정을 포항시민과 공동으로 하고 검증하자”라며 “포스코에 근무하는 노동자들도 포항시민으로 포항의 주인은 포항 시민임을 명심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최정우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공개하기도 했다.

 

참여연대가 이날 공개한 최정우 회장 면담 요청서 및 일곱 가지 요구 서한에는 “▲1. 환경개선 대책수립 노·사·민·관 참여하여 포스코 환경 공동측정 및 공동실태 조사. ▲2.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수립 및 투자유치방안 공동논의. ▲3. 환경문제 등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보상과 장기적인 대책 마련. ▲4. 주기적인 지역사회 대표와의 면담을 통한 소통방안 마련. ▲5. 포스코 유력정치인들의 포스코 업체운영, 납품 건 전수조사. ▲6. 포스코 N to B 해체하여 납품업체, 거래업체 지역 업체 우선 참여권 보장하라. ▲7. 포항시민 포스코, 포스코 자회사 계열사 지역주민 취업률 공개하고 환경오염 피해 지역주민 우선 채용 쿼터제를 적용하라”였다.

 

  김익태 포항참여연대 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김익태 포항 참여연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코가 존재하기 오래전부터 포항주민이 있었고 경제개발과, 국가발전을 위해 조건 없이 부지를 제공하였고 지역주민들의 노동력으로 회사를 설립하였고 환경오염, IMF 등 각종 사고에도 어려울 때마다 지역주민들이 포스코를 위해 함께 하여왔던 역사가 52년이다”라며 “포항의 주인은 포스코가 아니라 포항 시민임을 명심하고 포항시민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는 한국노총 포스코노조, 침묵하는 최정우 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오염물질은 포항시민과 공유하고 기업의 이윤은 누구와 공유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포항시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상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포항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행복 추구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최정우 회장이 주장하는 기업시민정신과 With Posco 정신에 포항시민은 어디에도 없다”라며 “포항에서 유해물질을 다량 발생시키면서 포항지역 투자에는 홀대하는 최정우 회장은 지난 52년간 어떤 사회적 책임을 졌는지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대일청구자금으로 설립된 회사”라며 “주민안전과 건강을 도외시하는 최정우 회장을 연임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정우 회장이 연임한다면 문재인 정부 또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며 “이명박 정부시절 ’자원외교‘라는 이름으로 천문학적인 회사자산이 국외로 빼돌려지고 ’인수합병‘ 등의 명목으로 수십 년간 임직원들이 땀 흘려 모아온, 회사의 피 같은 자산이 사라지는 등, 회사경영이 엉망이 됐다”라며 “그러는 사이 피해는 포항시민 몫이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어 “포항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포스코와 계열사에 얼마나 많은 포항기업이 참여하고 있는지 포스코가 지역경제와 상생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또한 오염물질은 포항시민과 공유하고 기업의 이윤은 누구와 공유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포항시민들에게 공개 검증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포항 참여연대를 비롯하여 포항 육거리상인연합회, 포항 중앙상가협의회, 포항 중앙상가청년회 등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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