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6일부터 접종…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2/15 [01:44]

코로나19 백신, 26일부터 접종…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1/02/15 [01:44]

정부가 15일 코로나19 백신접종 세부계획을 공개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가장 먼저 맞게 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은경 청장은 15일 오후 2시 10분 충북 오송 질병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문고뉴스

 

애초 계획대로라면 16일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일정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겼다. 이에 대해질병청은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계획발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앞서 질병청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11시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한다고 공개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발표자는 정은경 청장, 일정은 오후 2시 10분으로 변경해 재공지했다.

 

한편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 대해 지난 11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접종대상을 확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첫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부 계획에는 백신별 접종 대상과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쟁점이 되는 부분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을 우선 접종할지 여부에 대해 고심한 것으로 보여 이날 발표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령층의 경우 접종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도 같은 사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질병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우선 접종을 결정할 경우 '효과성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 앞서 화이자 백신이 1차로 도입될 것으로 발표, 화이자 백신이 1치 접종 백신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차 대상이 된 점도 논란이 있다.

 

질병청이 지난달 발표한 접종계획에 따르면 1분기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명 등 총 83만명이다.

 

이 가운데 앞서 1차 도입이 예정되었던 화이자 백신 5만 명 분은 의료진에게 접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여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이래저래 구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정부의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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