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편집 허도원 기자]
맛깔나면서도 특색 있는 소비자 취향 저격 메뉴로 지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타코칩스'(대표 이상범)가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 선순환에 이바지하고 있다.
타코칩스 이상범 대표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아동 후원을 2년간 지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매월 마지막 일요일 자신이 정성껏 만든 간식을 지역 아이들과 그 가정에 후원하고 있다.
이상범 대표는 "1년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위기가 찾아왔고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이에 고심 끝에 마케팅 및 배달앱을 통한 판매수익을 구상해서 다행스럽게도 다시 원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동안 앞만 보고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살다 보니 뒤를 돌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씩 다시 되짚어보니 제가 하는 일이 아이들과 학생들이 주 고객층이라서 아이들이 생각났고, 이 아이들을 위해 제가 직접 움직여서 봉사와 후원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후원에 나선 취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그러던 중 어느 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해 센터에 재직 중인 김성호 과장님께서 저희 매장을 방문해주셨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지역 사회복지회관을 통해 후원할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다음 날 바로 연락드렸고 이후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매달 매장에서 판매 중인 조리음식을 후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원받으신 분들로부터 '감사하다' '맛있게 잘 먹었다' '타코칩스 음식 참 맛있다'라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후원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제가 영업을 하는 동안 후원은 계속할 예정이고, 영업이 잘되면 후원 가정을 더 늘릴 생각이다. 물론, 굿네이버스도 지속해서 후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원에 나아가 현장에서 터득한 지혜와 능력을 좋은 곳에 발휘해 소상공인·자영업 관계자들을 위한 컨설팅 분야에 도움을 주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저는 분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저도 빚이 있고, 밑바닥부터 올라왔기 때문에 힘들다는 게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체감하고 있다. 또한, 고객님들의 감사함도 항상 알고 있다. 어떤 삶을 살더라도 조그마한 가게 운영은 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처음 창업하시는 분들을 돕는 일을 병행하고 싶다. 또, 지역사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뿐 아니라 모든 분이 힘든 시기이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나만' '나 혼자' '우리만'이 아닌, 우리 모두 다 같이 잘 살 수 있게 주변을 한 번 돌아보시면 좋겠다"라며 "분명 다시 빛을 볼 날이 오고 있으니, 그때를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건강 챙기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한 뒤 "여유가 되시면 국내 아동 및 취약계층에 다 함께 관심을 가지시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대한민국 모든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 힘내시고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파이팅!"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소상공인·자영업 관계자들에게 희망에 찬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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