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금태섭 경선, 안철수 승리...安 "야권 단일화 필히 이룰 것"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3/01 [23:27]

안철수-금태섭 경선, 안철수 승리...安 "야권 단일화 필히 이룰 것"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3/01 [23:2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제3지대 단일후보 경선에서 무소속 금태섭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후보를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31일 안철수·금태섭 두 후보 측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금 양 후보간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 안철수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에게 이겼다고 밝혔다.

 

▲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신문고뉴스

 

이에 따라 안철수 대표는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야권 서울시장 후보 최종 단일화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이날 양측의 여론조사 경선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양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침에 따라 정확한 지지율 수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이날 경선결과 발표 후 입장문을 통해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범야권 단일후보가 꼭 필요하다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는 즉시 만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후 안철수 대표 측에서 내놓은 입장문 전문이다.

 

<야권후보 1차 단일화 결과에 대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저와 금태섭 후보 간의 야권 후보 1차 단일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족한 저를 성원해 주신 서울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선전해 주신 금태섭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금태섭 후보의 과감한 결단과 참여로 정권교체를 위한 눈덩이가 뭉쳐지고 굴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은 이미 확인됐습니다.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필승할 수 있는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할 것입니다.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과정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최종 결선에 나서는 후보와 정당은 단일화 과정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그 어떤 행동도 조심해야 합니다. 단일화를 방해하고 흠집 내려는 여권의 책동도 함께 막아내야 합니다. 

 

저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습니다.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돕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선언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후보도 공감하고 지지층도 만족하는 아름다운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바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야 누가 선출 되더라도 야권 지지층이 모두 한마음으로 최종 후보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후보가 되든지 간에 서울시정을 농락하고, 국정을 파탄시킨 세력을 단죄하고 서울을 시민께 돌려드리기 위한 야권 단일화를 순조롭게 이뤄낸다면, 4월 7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저는, 말만 잘하는 해설사가 아니라 일 잘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시장 자리가 목적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내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시민에 의한 최종 선택의 그 날까지, 이 다짐을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이기는 안철수가 되기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국민의 혈세를 선거를 위해 마구잡이로 뿌리는 무책임한 세력, 권력 기관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민주주의와 법치를 파괴하는 반민주 세력을 단죄하고 반드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더 강하고 더 단단해진 안철수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금태섭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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