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생활만족도 전국 1위...이재명 지사 단체장평가 2위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1/04/09 [11:59]

경기도, 주민생활만족도 전국 1위...이재명 지사 단체장평가 2위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1/04/09 [11:59]

경기도 주민들이 한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한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67%가 만족한다고 답해 경기도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살기 좋은 지방임을 스스로 인증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2위 전라남도(64.2%), 3위 제주도(64.0%)는 0.2%p차이로 2~3위가 갈렸으나 거의 동률의 만족도를 보였다. 4위 서울특별시도 60.9%의 주민들이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해, 60%이상 주민들이 생활만족도를 나타낸 자치단체 안에 들었다.

 

▲ 도표제공 : 리얼미터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광역단체별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주민 의견 수렴에 기초한 풀뿌리 지방자치의 발전, 공공정책,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여론 수렴을 목적으로 매월 진행하는 공공·정치·사회 부문 여론조사다.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전국 15개 광역단체장 평가(서울, 부산 제외), 전국 17개 광역단체 교육감 평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주민생활만족도를 조사하는 정례 부문과 중앙 및 지방 정부 공공정책과 정치사회 관련 현안을 조사하는 비정례 부문으로 구성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9일, 3월 정례조사에서 주민들의 생활만족도 조사 순위를 발표했는데, 상기와 같이 1~4위 자치단체 주민들은 60% 이상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최하위의 충청남도는 49.7%의 주민만이 생활만족도에서 긍정평가, 17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과반이하 수치를 보인 가운데 충청북도(50.2%), 인천광역시(50.3%), 울산광역시(50.6%) 등이 하위권을 형성, 가까스로 만족도 수치의 과반을 넘기고 있다.

 

▲ 도표제공 : 리얼미터     

 

따라서 이들 자치단체들의 행정 수장인 광역 단체장 평가에서도 만족도 2위의 전남 김영록 지사가 65.1%의 긍정평가로 단체장 평가 1위에 올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또한 61.4%의 긍정평가 수치로 2위에 올라, 이들 2명만이 60%대 이상 주민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그리고 반대로 주민생활 만족도에서 하위권인 광역단체 단체장들에 대한 평가도 그만큼 좋지 않았다.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단체장은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으로 전체주민 32.%의 지지만 받고 있었다. 인천 박남춘(36.7%), 세종 이춘희 충북 이시종(39.7%), 등이 40% 미만의 평가지수를 나타내 주민들에게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하지만 생활만족도 최하위였던 충남의 단체장인 양승조 지사는 47.3%의 지지를 받아 전체 15명 중 6위를 기록, 주민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2021년 2월 22일 ~ 3월 1일, 3월 25일 ~ 3월 30일 기간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 2월·3월 two-months rolling)을 상대로 한 조사로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을 사용했다. 그리고 리얼미터는 표본오차에 대해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 (광역단체별로는 ±3.1%포인트)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