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양자 대결 시 이재명 46%, 윤석열 33%...이재명 압승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1/07/22 [12:53]

차기 대선 양자 대결 시 이재명 46%, 윤석열 33%...이재명 압승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1/07/22 [12:53]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차기 대선에서 여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야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맞대결을 벌일 시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라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46%의 지지율을 얻음으로 33%의 지지율을 얻은 윤 전 총장에 13%p 앞섰다.

 

또 이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다자대결에서도 10%대로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에서도 지난주 25%에서 이번주 22%로 3%p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세에 있음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는 지방을 방문하면서 계속되는 실언으로 점수를 잃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국민들 관심이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7월 22일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의 여론조사 기관은 7월 3주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 이하 NBS) 내용을 공개했다.

 

이 여론조사 내용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 윤석열 양자가 대결할 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6%의 지지를 얻어 33%의 지지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앞서며, 여권의 후보로 이낙연 전 대표가 출마해도 42%의 지지를 받아 34%의 지지를 받는 윤석열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표제공 : 전국지표조사    

 

이는 앞서 지난 19일(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하여 조사 발표한 지지율 수치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확실하게 떨어지고 있음이 보인다. 즉 당시 조사에서 양자 대결시 이재명 44%, 윤석열 34.9%로 양자간 차이가 9.1%p였던데 비해 사흘 후인 22일 NBS 조사는 양자간 차이가 13%p로 벌어졌다.

 

또 이낙연 윤석열 양자 대결에서도 이 차이는 확인된다. 즉 지난 MBC 발표당시 이낙연 윤석열은 41.5% : 37.8%로 양지간 차이가 3.7%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이낙연 윤석열은 42% : 34%로 나타나면서 양자간 차이는 8%로 오차범위 밖의 차이로 벌어졌다.

 

 

NBS 여론조사로만 비교해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은 눈에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8일 발표된 7월 1주 전국지표조사(NBS)에서의 양자대결 시 이재명 윤석열은 43% : 33%로 10%p차이였다. 또 이낙연 윤석열 대결 시 각각 36%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자사와는 13%p, 이낙연 전 대표와는 8%p차이까지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현재의 여론 흐름은 윤석열은 확실한 하락세, 이재명은 보합 상승세, 이낙연은 상승세로 풀이되면서 추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물론 국민의힘을 주축으로 한 야권후보 압축 과정에서 3자의 입장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조사는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합동으로 매주 실시하는 정기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로 7월 3주 결과다.

 

NBS측은 이 조사에 대해 "2021년 7월 19일 ~ 21일까지 3일간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로 추출된 전국 18세 이상 총 3,180명과 직접 통화하여 그 중 1,003명이 응답 완료한 전화면접 조사로서 응답률은 3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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