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일 0시 기준 1,318명...일요일 최다 발생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7/26 [10:0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일 0시 기준 1,318명...일요일 최다 발생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1/07/26 [10:00]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임에도 1천3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26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질병청장)는 “7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64명, 해외유입 사례는 5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하루 1218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190,166명(해외유입 11,57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1천487명보다 169명 줄어들면서 1천300명대로 내려왔으나,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발생, 4차유행이 꺾이고 있다는 판단을 하기는 어렵다. 즉 1천318명 발생 수치는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 발표)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때문이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19일 0시 기준)의 1천251명으로, 일주일 만에 또다시 기록이 깨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64명, 해외유입이 54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경기 343명, 서울 339명, 인천 67명으로 수도권이 749명(59.3%)이다. 그런데 수도권 발생자 중 처음으로 경기가 서울에 비해 4명이 많아 1위가 되었다.

 

비수도권은 부산 80명, 경남 75명, 대전 71명, 대구 60명, 충남 61명, 충북 31명, 강원 28명, 전반 26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제주 11명, 세종 5명, 울산 3명으로 총 515명(40.7%)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4차 대유행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양상임이 확실해 보인다. 따라서 정부는 25일 긴급 중대본 회의를 통해 비수도권 전체 거리두가 3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확진자 접촉을 통한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8,999명,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4,415건(확진자 19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355건(확진자 2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0,769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90명으로 총 167,365명(88.01%)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0,724명이 격리 중이며 이들 중 위중증 환자는 244명으로 전날에 비해 13명이 줄었다, 

 

사망자도 4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전날 5명에 비해 1명이 줄었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총 누적 사망자는 2,077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명률은 1.09%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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