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요즘 가장 신경쓰이는 단어는 "해외유입"입니다.

정광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 기사입력 2021/07/27 [18:47]

[기고] 요즘 가장 신경쓰이는 단어는 "해외유입"입니다.

정광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 입력 : 2021/07/27 [18:47]

[신문고뉴스] 정광일 /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 지난 7월 1일부터 해외에서 백신접종을 마친 동포들이 하루 평균 1천 명씩 귀국하고 있습니다. 이는 나라밖 동포들의 간절한(?) 요청을 정부가 받아들여 백ㄷ신접종 완료 교민의 <자가격리 2주면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 인천공항 격리면제자 전용출구     © 정광일

 

나라 밖에서 백신 2회 접종을 마치고 2주격리 면제를 받으면서 지금까지 귀국한 분들이 3만명 정도 됩니다. 물론 이중에는 외국인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상당수가 재외국민, 재외동포들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공교롭게도 자가격리 2주 면제 프로그램 실시와 함께 <코로나19> 1일 확진자 숫자가 1천명 이상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매일 발표되는 1일 확진자 속에 포함된 해외유입 숫자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또한 만약 2주격리 면제자 중에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2주격리 면제 프로그램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65명으로 지역발생 1276명, 해외유입 89명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89명 중 30명은 교대 선원발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주 격리면제 대상자 중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일단은 다행입니다.

 

우리 방역본부에서 매일 발표하는 확진자 1일 통계에서 "해외유입" 숫자를 조심스럽게, 긴장 속에서 주시하는 재외동포들의 시선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9월과 10월 인천행 항공편을 예약해놓고 고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 줄어들기를 간절하게 기도하는 재외동포들이 수천이 훨씬 넘기 때문입니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상대회, 재외동포 차세대 대회,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입양동포 모국방문...그리고 해외동포들의 고향방문 등 너무나 많은 동포들이 9월과 10월, 인천행 항공기 탑승을 대기 중입니다.

 

"해외유입" 소리만 들어도 2주격리 면제 프로그램 없어질까봐 가슴이 조마 조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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