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경선 투표 시작...이재명 '대장동' 영향 얼마나 받나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9/22 [01:15]

민주당 호남경선 투표 시작...이재명 '대장동' 영향 얼마나 받나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9/22 [01:15]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될 호남지역 권리당원 경선투표가 21일부터 시작됐다. 광주전남 12만여 명, 전북 7만여 명, 도합 20만 명의 표심이 25일과 26일 공개된다.  이에 도망가려는 이재명 후보와 잡아채려는 이낙연 후보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 광주mbc 방송영상 갈무리    

 

현재 양측 공방의 핵심은 대장동 의혹이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는 결백을 거듭 강조하며 경선이 결선으로 가면 후보들이 더 상처를 입는다며 1차에서 끝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표심에 호소한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흠이 많은 후보는 본선에서 위험하다"며 "흠이 없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하며, 호남이 잡아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지역표심을 건드리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공식 일정없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살펴봐 주십시오. 저의 삶은 기득권과 끝없는 투쟁이었다”며 “제게 기회를 주시면 어떤 경우에도 어떤 난관도 뚫고 반드시 길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는 전주를 방문 지역민심에 호소하는 총력전을 펴고 있다.

 

그리고 그 또한 페이스북ㅔ 올린 글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정부 주도로 빨리 추진하고, 군 공항 수용지역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익산-여수 전라선 KTX를 조기에 완성하고 목포-부산 KTX를 시작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되는데 민주당 경선의 대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만약 지금 판단이 어렵다면 시간을 갖고 결선투표까지 가도록 호남의 정신을 보여달라”고 지역표심에 호소했다. 특히 ESG전북네트워크의 지지 선언식에서 “이번 경선에서는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사람을 내놔야 한다”며 “본선에서 칼바람 검증이 들어와도 넘어지지 않고 지지세를 확장할 후보가 필요하다. 저는 도덕성과 확장성, 미래성을 갖췄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흠있는 후보라고 시사했다.

 

현재 득표율 3위를 달리는 추미애 후보는 “호남은 ‘180석을 몰아줬더니 뭐하고 있느냐’는 반감이 가장 강한 곳이다. 개혁 완수를 요구하고 있다”며 “(제가) 3등에서 2등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 선택, 절묘한 선택, 흥미진진한 선택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고향인 전북 장수에서 논개 선양회와 간담회를 열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나라가 되려면 깨인 정치인, 깨어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장수가 낳은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 대한민국의 더 활짝 핀 미래를 만드는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5일간 광주·전남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진행하며, 22일부터는 전북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이에 정치권은 이번 호남 권리당원들이 현재 이재명 후보에게 거세게 불고 있는 대장동 의혹 씌우기 바람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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