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與 후보에 "아차 자살골 후회말고 공동대응하자"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9/23 [17:12]

이재명 與 후보에 "아차 자살골 후회말고 공동대응하자"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9/23 [17:12]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언론과 국민의힘 주장에 동조하며 자신을 공격하는 민주당 대선후보군인 이낙연 박용진 두 후보를 향해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공세 함께 맞서면 좋겠다"면서 공동대응을 말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은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질 뿐"이라며 "나중에 ‘아차, 자살골 이었구나’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이들 후보를 압박했다.

 

▲ 이재명 후보가 광주청년드림은행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 앞에 같은 마음이신 김두관, 추미애 후보님! 김태년, 김민석, 윤건영, 조응천, 강득구 의원님 고맙습니다. 우리당 후보님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민주당에서 그동안 중간지대에 있었거나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했던 김민석, 윤건영, 조응천, 강득구 의원 등의 대장동 건에 대한 의혹 사실무근 주장, 추미애 김두관 후보의 공개적 '국민의힘 게이트'론으로 자신을 엄호하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하고 감사를 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김두관 후보가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미 2018년 재판에서 성남시민에게 환원한 것이 본질이라고 결정난 일인데 지금 와서 난장판 소재가 된 것은 오로지 마타도어 때문’이라고 한 점, 추미애 후보가 경선 TV토론과 SNS를 통해, 민주당 경선에서의 의혹제기는 ‘언론을 빙자해 내부 총질하는 사태’와 다름없다고 한 점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김두관 후보가 '우리 민주당 후보 모두가 이런 정치적 공격에 대해 단호히 반대의 입장을 공동으로 주장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꼭 필요하고 대단히 고마운 제안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이에 편승 후보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의 공동기자회견이든 캠프의 공동성명이든 저들의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공세에 함께 맞서면 좋겠다"며 "가급적 빨리 공동행동에 나서면 좋겠다"고 이낙연 후보측을 압박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번 주말 민주당의 중심 광주전남 경선이 예정되어 있다“며 "당 경선이 한창인 때, 민주개혁세력의 본향 광주전남 경선을 앞두고 우리당 후보의 공동대응이 이루어진다면 당의 단합과 단결을 기대하는 국민과 당원께도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후보님과 의원님들이 한결같이 걱정하시는 것은 국민의힘의 대장동 이슈 공세로 윤석열 검찰의 청부수사 의혹이 언론과 공론의 장에서 사라지고 덮여진 것"이라며 "저도 그렇고 당 입장에서도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말로 여론의 추를 돌려버린 이낙연 후보측을 공격했다.

 

이에 그는 "보수언론과 토건세력, 야당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지만 시간은 진실의 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실은 명백해지고, 더구나 저 이재명은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질 뿐"이라며 "나중에 ‘아차, 자살골이었구나’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모든 일에는 빛과 그늘이 있는 것 같다"면서 "덕분에 ‘개발이익 불로소득 공공환수 의무화’를 공약화하는 것과, 이를 국민께 설명 드리는 일이 수월해졌다"고 자신했다.

 

한편 현재 각종 sns에는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 개발 바람 당시 공영개발을 위해 토건족과 보수 정권의 LH공사에 맞서 성남시민들과 함께 투쟁하는 사진들까지 올라오면서 이 후보 무관을 응원하고 있다.

 

▲ 성남시민 궐기대회에서 인사하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시민 SNS 갈무리

 

아래는 이날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진실 앞에 같은 마음이신 김두관, 추미애 후보님! 김태년, 김민석, 윤건영, 조응천, 강득구 의원님 고맙습니다. 우리당 후보님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합니다>

 

김두관 후보님께서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견해를 밝혀 주셨습니다. 이미 2018년 재판에서 ‘성남시민에게 환원’한 것이 본질이라고 결정난 일인데, 지금 와서 난장판 소재가 된 것은 오로지 마타도어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보수언론이 만들어내고 국민의힘이 나발 불고 우리당 후보까지 부화뇌동하면서 벌어진 일이라 진단하셨습니다. 

 

추미애 후보님께서도 경선 TV토론과 SNS를 통해, 민주당 경선에서의 의혹제기는 “언론을 빙자해 내부 총질하는 사태”와 다름없다고 하셨습니다. 추 후보님 말씀처럼 “파면 팔수록 오히려 국민의힘 당 쪽 비리가 드러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안입니다.  

 

잠시만 들여다봐도 팩트를 알 수 있습니다. 김태년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듯 “고차방정식이 아닌 산수”입니다. 김민석, 윤건영 의원님께서도 간단 명료하게 상황을 짚어 주셨습니다.

 

여러 후보님과 의원님들이 한결같이 걱정하시는 것은 국민의힘의 대장동 이슈 공세로 윤석열 검찰의 청부수사 의혹이 언론과 공론의 장에서 사라지고 덮여진 것입니다. 저도 그렇고 당 입장에서도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김두관 후보께서는 “우리 민주당 후보 모두가 이런 정치적 공격에 대해 단호히 반대의 입장을 공동으로 주장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혀주셨습니다. 꼭 필요하고 대단히 고마운 제안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당 후보님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합니다. 후보들의 공동기자회견이든 캠프의 공동성명이든 저들의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공세에 함께 맞서면 좋겠습니다.

 

가급적 빨리 공동행동에 나서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 민주당의 중심 광주전남 경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당 경선이 한창인 때, 민주개혁세력의 본향 광주전남 경선을 앞두고 우리당 후보의 공동대응이 이루어진다면 당의 단합과 단결을 기대하는 국민과 당원께도 좋은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보수언론과 토건세력, 야당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지만 시간은 진실의 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실은 명백해지고, 더구나 저 이재명은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질 뿐입니다. 나중에 ‘아차, 자살골 이었구나’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빛과 그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개발이익 불로소득 공공환수 의무화’를 공약화하는 것과, 이를 국민께 설명 드리는 일이 수월해졌습니다. 진실 앞에 마음을 모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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