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조폭 20억 이재명에 제공' 주장하다 '놀림감'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0/18 [23:04]

김용판, '조폭 20억 이재명에 제공' 주장하다 '놀림감'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1/10/18 [23:04]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측은 소득은 얻지 못한 채 엉똥한 사진으로 되려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동안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며 벼르던 국민의힘은 행정안전위에 경기도 부지사를 지낸 박수영 의원을 공격수로 보강하면서 '그분-이재명' '대장동 몸톰-이재명'을 확실하게 드러나게 하겠다고 장담했다. 그리고 이날도 그동안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들로 이 후보를 몰아쳤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격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돈 받은 자가 범인이다" "장물을 나눈 자가 도둑이다" 등의 피켓을 놓고 강력한 디펜스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조직폭력배에게 수십 차례에 걸쳐 20억 원을 받았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그 증거로 현금 다발 사진 등을 내보였다.

 

▲ 김용판 의원이 국감장에서 제사한 사진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 의원은 이날 수감 중인 폭력조직 행동대원이었던 박 모 씨에게 제보를 받았다는 김 의원은 "본인과 친구도 직접 이 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돈뭉치 사진을 제시하겠다"라며 제보자가 썼다는 진술서와 현금다발 사진을 증거로 내놨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웃으며 "이런 게 비슷한 거라도 있었으면 제가 여기까지 왔을 수가 없다.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참 노력은 많이 하신 것 같다"면서 "신작소설 잘 봤다. 이러니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제한 소리가 나온다. 자신있으면 기자회견으로 하라"고 맞받았다.

 

그리고 이날 오후 국감에서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해당 돈다발 사진이 2018년 박모 씨 페이스북에 올란 온 사진이란 증거를 제시하며 박 씨가 당시 랜터카 사업을 해서 돈을 벌었다고 자랑한 페이스북 글과 사진을 제시했다. 

 

▲ 한병도 의원이 제시한 페이스북 글과 사진

 

이후 백혜련 의원은 "이런 사람 진술 그대로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라고 하는 자리에서 들고, 그것도 두 번씩이나 보였다는 게 저는 너무나 창피하다"고 개탄하자 김용판 의원은 "변호사가 내일(19일) 접견 하니까 입장 밝힐 것"이란 궁색한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이 사건은 지금 각종 SNS에서 김용판 의원과 국민의힘을 조롱하는 대상으로 삼고 조리돌림을 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재명 열린캠프 이경 부대변인은 "사진에 나오는 명함의 박철민은 전 성남시의원이었던 박용승 전 시의원의 아들 이름과 같다"고 지적했다.

 

▲ 이경 부대변인 페이스북 갈무리

 

따라서 이경 부대변인의 페이스북 글과 함께 사진까지 공유되면서 김 의원은 놀림감으로 전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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