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인재영입 박차...AI 개발자 등 2030 전문가 4명 영입 발표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2/01 [15:07]

이재명 후보, 인재영입 박차...AI 개발자 등 2030 전문가 4명 영입 발표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12/01 [15:07]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젊은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30대 육사출신 우주항공전문가인 조동연 교수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오늘(1일)은 "김윤기 AI 개발자, 김윤이 데이터전문가, 송민령 뇌과학자, 최예림 인공지능 연구자 등 4인을 '1차 국가인재'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이재명 후보가 1호 국가인재들로 영한 젊은이 4명과 손을 맞잡고 있다     ©민주당 제공

 

이날 오전 이 후보는 이들 4인과 함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했다"면서 "실제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집행에 나설 수 있을지 고민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영입인사들은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가 처음으로 발표한 인재 영입이다.

 

이날 이들을 소개한 이 후보에 따르면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윤기 씨는 고등학교 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 인재다.

 

또 공공정책학 석사 출신인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는 다수 혁신 기업을 창업한 데이터 전문가이며, 뇌과학자 송민령씨는 바이오 및 뇌공학을 전공했고, 산업공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로 제직 중인 최예림씨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들 중 김 씨만 20대이며 나머지 3명은 모두 1980년대생이다. 이에 민주당은 이들을 '전국민선대위원회' 선대위원으로 임명, 정책 제안 등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 영입인재들과 대화하는 이재명 후보와 조동연 선대위원장 박혜련 총괄단장  ©민주당 제공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어떤 정치인보다 청년과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하고 애환을 많이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아니다. 나도 역시 꼰대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여러분도 언젠가는 꼰대가 될 테니 세대 차이, 세대 간 간극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재 양성과 관련된 투자도 늘려야 한다"며 "청년은 미래에 관한 문제여서 미래 청년 관련 전담 부서를 신설해 청년 스스로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까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원이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인 이들 영입인사들은 이날 "청년의 쓴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각자의 입장에서 밝혔다. 특히 송 씨는 "당이나 후보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면서도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로 "아닐 때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 백혜련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은 "앞으로도 MZ세대 위주 젊은 인재 영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명망가 중심 인재보다는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고민해온 젊은 혁신가들을 발굴했다. 온라인 추천 플랫폼을 통해 직접 국민으로부터 인재를 추천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들의 영입을 발표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걸음일지라도 함께 걸어 나가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아무리 훌륭한 행정가라도 혼자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아닌 일에는 아니’라고 말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저와 동행해주시기로 한 젊은 혁신가 네 분이 제게 ‘천군만마’로 느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해 "각자의 분야에서 사람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과학기술의 언어로 표현해오신 분들"이라며 "제가 생각하는 ‘함께 사는 세상’과도 맞닿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분들이라고 해서 생각까지 같다고 단정 짓지 않겠다"며 "때로는 매서운 이야기까지도 마음으로 듣고 끝없이 고민하겠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처럼, 위대한 국민과 함께 반걸음일지라도 같이 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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