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UAE 방문 마치고 사우디 도착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23:02]

문 대통령, UAE 방문 마치고 사우디 도착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2/01/18 [23:02]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아랍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차 방문지인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치고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나섰다. 

 

18일 오전 문 대통령은 아수디아리비아 리야드 공항에 도착, 공항으로 직접 마중을 나온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환영을 받은 뒤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 사우디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리야드 공항에서 사우디 왕세자의 영접을 받았다. ©청와대 제공

 

환영식은 양국 국가가 연주되면서 시작되었으며,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와 함께 사우디 의장대를 사열하고 공항 터미널 환담장에서 환담을 나누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리야드 야마마 궁에서 모하메드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양국 간 협력 지평을 한층 확대하기 위한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그리고 이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수소 청정에너지, 지식재산, AI, 교육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을 발굴하여 양국이 미래를 함께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사우디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6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사우디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가 되어온 에너지, 건설․플랜트 등 인프라 협력이 수소에너지, 원전․방산, 지식재산, 정밀의료 등 미래 유망 분야로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가 회담을 갖고 있다     ©청와대 제공

 

모하메드 왕세자는 "2019년 방한 이후 2년 반 만에 문 대통령을 다시 만나 기쁘다"며 "한국은 사우디의 중요한 우방국으로서 문 대통령의 금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정부가 경제․사회 변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우디 비전2030’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를 통해 한국이 중점 협력국으로 참여함으로써, 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금번 방문 계기 제3차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 인공지능(AI), 보건․의료, 디지털 등 제반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로서 공고한 토대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 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에 대해 ‘사우디 비전2030’ 이행에 있어서 한국의 참여에 대해 기대가 크며,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의 기여에 대해 평가하고 이번 제3차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 협력 성과가 도출되길 바라며,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사우디 간 60여년간 신뢰 관계로 이어져 온 에너지, 인프라・건설, 원전 및 방산 분야 등에서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특히 모하메드 왕세자가 주도하는 메가 프로젝트인 스마트 시티(‘네옴 시티’) 건설에 더욱 많은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사우디 투자자들의 한국 내 투자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영접을 받는 문 대통령 부부     ©청와대 제공

 

왕세자와의 공식회담을 시작으로 문 대통령은 리야드에서 1박 2일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참석, 디리야 유적지 방문,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접견, 리야드 메트로 건설현장 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 방문일정을 마치고 UAE를 떠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UAE와 한국은 ‘기적’의 동반자"라며 "우리는 UAE 건설사업에 참여하며 '사막의 기적’에 힘을 보탰고, 그 성취와 자신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사막의 기적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계속되고 있다"면서 "UAE는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2050탄소중립을 발표했고, 내년 COP28 개최국으로 지구를 위한 행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치하했다. 

 

또 "우리와 함께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수소 버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선도하며 기후위기 극복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한 뒤 "양국은 각별한 우정으로 국방, 방산, 보건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아크부대와 바라카 원전은 양국의 굳건한 연대와 신뢰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수출을 확정지은 ‘천궁2’는 소중한 우정의 결실이며,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은 양국의 우정을 더 크게 키우고 있다"면서 "멀리 중동에서 한국의 기술과 마음을 빛내주고 계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나아가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은 신뢰가 빚어낸 축제의 시간이었다"며 "포용의 정신이 담긴 한국관과 한국우수상품전에 세계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2030 부산엑스포 역시 두바이의 유치활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항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세계의 대전환은 연대와 협력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먼저 부산엑스포 유치에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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