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성상납 의혹 수사...대선판 영향 주나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1/20 [23:52]

경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성상납 의혹 수사...대선판 영향 주나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2/01/20 [23:52]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 수사대는 오는 25일 이 대표를 고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관계자를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극적으로 화해하며 선거전선을 정리한 뒤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윤 후보가 이준석 성상납 리스크로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들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신문고뉴스 자료사진

 

이에 정치권은 이 사건이 윤석열 후보 지지율을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이 대표가 타킷으로 하고 있는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층)'의 표심 윰직임에 어덯게 작용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당대표 성상납 의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에 최대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을 터뜨린 측이 여권이 아니라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임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가 윤석열 후보측과 갈등을 빚으며 선거운동 보이콧을 하고 있을 때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 대표가  2013년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성상납을 2차례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 것이다.

 

당시 가세연은 이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는 근거로 대전지방검찰청 수사자료라고 주장하는 문서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실을 부인했다.

 

당시 이 대표는 "저와 관계 없는 사기사건에 대한 피의자의 일방적 진술을 바탕으로 공격한 것"이라며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해 어떠한 연락을 받은 적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에 대해 어떠한 제안도 한 적이 없으며 김성진이 본인의 주변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도 아는 바가 없다"면서 "가세연 측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자료를 전면 공개하지 않는다면 법적조치를 강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후 이 대표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따라서 이 사건은 가세연 측의 이 대표 고발사건과 이 대표의 가세연 측 고발사건이 겹친 사건으로 서울경찰청의 반부패 공공범죄 수사대가 수사하고 있다. 그리고 일단 이 대표 고발인인 가세연측을 먼저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후 고발인 조사가 끝나면 피고발인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이 대표도 고발인과 피고발인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치권, 특히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이 대표 성상납 의혹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모든 뉴스의 핵심으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제1야당 대표가 선거 관련이 아닌 '성상납'이란 추문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대선 목전의 기일과 겹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여당은 이를 활용해 지지율 반전의 계기를 삼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재 당 내부가 이 대표의 경찰조사 예고로 초긴장 상태로 돌입했다”며 “윤핵관 문제로 시끄러웠던 시기보다 이 대표의 성핵관(성상납 의혹 핵심관계자) 때문에 더 시끄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가 성상납 의혹으로 경찰에 드나들고 그와 관련된 수사 속보들이 언론에 보도되면 설날 민심에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전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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