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개동상 앞 묵념, 네티즌들 "이런 대선후보 처음" 시끌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1/21 [00:54]

윤석열 후보 개동상 앞 묵념, 네티즌들 "이런 대선후보 처음" 시끌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2/01/21 [00:54]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개 동상'앞 추모 목례 사진 한장을 두고 20일 하루 종일 트위터 페이스북 카톡 단체방 등 SNS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 등이 시끄럽다.

 

▲ 트위터 갈무리     

 

지난 19일 <서울신문>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경기도 용인의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찾아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동행'을 강조하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윤 후보는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하는 안내견은 동물 출입금지 대상이 아니다”라며 안내견 출입을 거부하는 식당을 막기 위해 ‘안내견 출입환영’ 스티커를 불이는 캠페인도 전국적으로 벌일 예정임을 알렸다. 즉 안내견이 그만큼 시각장애인에게는 혈육이자 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런데 이날 윤 후보는 안내견학교를 방문하면서, 안내견 추모 동상 앞에서 추모의 뜻이 담긴 정중한 목례를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내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고는 하나, 동물인 개 동상 앞에서 묵념하듯 목례까지 한 것은 도를 지나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은 20일 윤 후보가 개 동상에 묵념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살면서 개한테까지 묵념하는 대선 후보는 전무후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입당하기 전에는 한 번 가본 적도 없는 유공자 묘역을 찾아가 비석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이건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내가 지금껏 살다살다 개 동상에 묵념하는 인간은 처음 본다. 윤석열은 미친 건가? 조상이 개라 개처럼 살고 있었나? 이런 자가 대선후보라는 것이 개탄스럽다"거나 "개 동상 앞에서는 묵념쇼 하시고, 살아있는 소 가죽 벗긴 도사하고는 스킨십  하시고" 등으로 비판하며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이 속한 단체가 과거 가죽을 벗긴 소 사체를 제물로 바치는 행사를 주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윤석열이 조만간 개에 대한 맹세도 할 것 같아요. 나는 자랑스러운 개 동상 앞에 개밥과 개똥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라며 "이러니 석열이네 집구석이 개판이지"라는 비판도 있었다.

 

한편 윤 후보는 앞서 국회에서 시각장애인으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인 김예지 의원의 안내견을 쓰다듬어 빈축을 산 바 있다. 즉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외에 함부로 만지거나 하면 안 되는 것이 에티켓이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같이 있을 때 불러도 안 되기 때문이다.

 

 

 

 이상 트위터에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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