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평화모임 "전쟁을 멈춰라!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1인 시위

김영남기자 | 기사입력 2022/05/22 [21:38]

우크라이나 평화모임 "전쟁을 멈춰라!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1인 시위

김영남기자 | 입력 : 2022/05/22 [21:38]

▲ 전쟁을 멈춰라!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신문고뉴스]광주 김영남기자 = 5월 22일 일요일 오후 1시 광주종합버스 터미널 앞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광주모임(이하 광주모임)이 시민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사진 피켓과 함께 러시아가 전쟁범죄를 중단하고 즉각 철군할 것과 한국정부가 전쟁난민 수용‧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광주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러시아의 침공이 그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이 전쟁이 만들어 낸 참혹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각각 이미 1만 명이 넘는 군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은 350만 명이 넘는다. 사회 기반이 무너지고, 군인과 민간인 가릴 것 없이 수많은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수십 년이 지나도 아물기 어려운 상처를 안게 됐다”

 

러시아에 의해 자행된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광주시민들이 모모인 '광주시민 우크라이나 평화모임'은 지난 4월 8일 광주 전남대 강연을 시작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즉각 중단 및 평화적 해결을 요구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후 광주모임은 대시민선전전,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긴급한 동향이 발생할 경우 시의 적절하게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광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목소리를 공유하고 남기며 알리는 활동을 진행중이다. 

 

이들은 일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법상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점을 공유했다.

 

유엔헌장 제2조 4항은 국가 간 무력사용 및 위협 금지 원칙을 명시하고 있는데, 러시아의 침공은 이를 명백히 위반한 것. 또한 이번 침공은 러시아가 준수하기로 약속한 민스크 협정의 위반이기도 하다.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체결된 민스크 협정은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통제 확립’을 명시했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위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주말마다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반전시위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이날 광주모임은 캠페인 이후 미얀마 군부독재의 종식을 촉구하는 미얀마 광주연대 선전전에 참여하여 연대의 뜻을 굳건히 했다. 이날 미얀마 광주연대 측에서는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연대함을 밝히는 피켓을 제작하여 참여하기도 했다.

# 김영남기자 nandagre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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