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경기도 최초 ‘공정유도차로’ 시범 설치

경기도(고양시) 협력, 행주대교 상습 정체구간 끼어들기 예방을 위한‘공정유도차로’설치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22/05/26 [11:48]

고양경찰서, 경기도 최초 ‘공정유도차로’ 시범 설치

경기도(고양시) 협력, 행주대교 상습 정체구간 끼어들기 예방을 위한‘공정유도차로’설치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22/05/26 [11:48]

▲ 설치전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고양경찰서(서장 김형기)는, 경기도 및 고양시와 협력하여 상습 끼어들기 구간인 행주대교 북단에 ‘공정유도차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공정유도차로’란 법규를 무시하고 얌체운전을 하는 차량들이 이득을 보는 불공정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과감히 개선하여 공정한 도로교통문화를 확립하는 경기도의 적극적인 정책 중 하나를 말한다.
 

본 사업은 경기도가 상습 정체 구간 내 불법 끼어들기로 인한 교통정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해 왔으며, 고양경찰서와 고양시가 협업하여 금년 5월 경기도 최초로 행주대교 북단 갈림길에 ‘공정유도차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행주대교 북단의 경우 기존에는 갈림길에 백색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어 도로교통법상 법규위반임에도 정체가 된 상황에서 차량들의 끼어들기가 빈발하였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백색 점선을 ‘차로분리 안전지대’ 노면표시로 변경함으로써 무리한 끼어들기 행위가 불법임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안전지대로 분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램프 앞 끼어드는 행위를 막기 위해 추가적으로 시선유도봉 설치 및 차로별 안내 표지판 보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기 고양경찰서장은 “도로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자들이 끼어들기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끼어들기를 예방하는 것이 ‘공정유도차로’ 설치의 목적이며 향후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지자체와 협력, 향후 다른 상습정체구간에도 확대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설치후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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