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우리 국민들이 차기 대통령감으로 선호하는 정치지도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꼽고 있으며, 이재명 한동훈 외 조국혁신당 조국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6%, 한동훈 14% 조국 5%, 이준석 3%, 김문수·오세훈 2%, 홍준표·안철수·김동연 1%
6일 한국갤럽은 "2024년 9월 3~5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6%,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2%,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3%는 이외 인물(1.0% 미만 10여 명 포함), 무응답 40%)
이는 앞서 조사한 지난 7월 4주 조사에 비해 이재명 대표의 선호도는 2%p 상승했고 한동훈 대표의 선호도는 5%p하락한 수치다. 이에 양자간 선호도 차이는 약 1달 전인 7월 4주 오차범위 안인 3%p(이재명 22%, 한동훈 19%)차이에서 9월 첫주 오차범위 밖인 12%p차이로 벌어졌다.
그리고 이같은 결과는 한동훈 대표의 국민의힘 대표 당선에 따른 기대심리가 7월까지는 반영되었으나 이후 정국에서 한 대표의 리더십이 사실상 보여지고 있는 것이 없어 급격하게 민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320명)의 59%가 이재명 대표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반해, 국민의힘 지지자(308명)는 41%만 한동훈 대표를 지지한 것에서 두 사람이 각 당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럽은 이날 "최근 3년 내 이재명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11월, 2022년 9월), 한동훈은 24%(2024년 3월)가 최고치"라고 밝힌 가운데 "최근 3년 내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6명"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며 "다음 대선 출마 전제 질문이 아니고, 자유응답 특성상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무당(無黨)층 26%
한편 이날 갤럽은 "2024년 9월 첫째 주(3~5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라고 밝혔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1%p 상승했으나 양당 공히 26%나 되는 무당층의 유입을 크게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5%가 더불어민주당, 15%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2%다.
지역별로 보면 여전히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고 광주/전라와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은 민주당이 우세하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9월 3~5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응답률: 11.1%)다.
더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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