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윤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척결은 야당 등 '반대파' 제압 속셈

"윤 '반국가세력' 8번 언급, 계엄령 선포 위한 밑밥...계엄 선포 시 문재인·이재명도 반국가세력 해당돼 척결 대상"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9/08 [21:08]

김민석 "윤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척결은 야당 등 '반대파' 제압 속셈

"윤 '반국가세력' 8번 언급, 계엄령 선포 위한 밑밥...계엄 선포 시 문재인·이재명도 반국가세력 해당돼 척결 대상"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4/09/08 [21:08]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자신의 주장인 윤석열 대통령 계엄준비설에 대해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등 여권 핵심부는  '괴담'으로 몰아가는 중이다.

 

특히 조선일보는 민주당 등 야당의 현안 문제점 제기에는 보도량에서 낮은 관심도를 보이면서도 유독 야당의 계엄설에 대해 '괴담'론으로 집중조명하고 있다.

 

▲ 자신의 유튜브에서 계엄준비설 특강을 하고 있는 김민석 최고위원

 

이에 계엄준비설을 물밑에서 물 위로 끌어 올린 김민석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분 최고특강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과연 괴담인가?"라고 따졌다.

 

특히 보수언론과 여당 측에서 "국회의원 과반이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즉각 해제해야 된다"며 "민주당이 계엄령 얘기를 하는 것은 가짜 뉴스"라고 공격하는데 대해 "과연 맞는가?"라고 짚고는  "진실이 무엇인지 김민석이 알려드리겠다"고 설명에 들어갔다.

 

이 영상에서 김 최고위원은 우선 "윤 대통령이 반국가세력을 자꾸 노래 부르는 것이야말로 계엄을 선포하기 위한 논리적인 밑밥을 깔고 있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8번에 걸쳐 반국가세력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와 괴담,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는 세력,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진 세력, 종전선언을 이야기하는 세력, 반일 감정을 선동하는 세력 등을 언급했다. 누가 생각나느냐"고 물었다.

 

그는 "종전 선언을 읊는 세력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해당한다. 반일감정 선동하는 세력에 이재명 대표도 당연히 들어가겠다"라며 "국회의원은 계엄 시 체포될 수 있다"는 논리로 다수당인 민주당이 계염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여권의 주장도 반박했다.

 

그는 "계엄법 13조에 따르면 계엄 시행 중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 즉 현행범일 경우에는 예외라는 뜻"이라며 "국회의원이 과반 요구하기만 하면 계엄을 해제해야 된다는 정부 여당과 대통령실의 이야기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의 '계엄 문건' 관련자들이 모두 무죄가 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계엄 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에 대한 1심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고 실제로 작성한 사람, 국군기무사령부 5처장과 610 부대장은 솜방망이 처벌이기는 하지만 분명하게 유죄가 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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