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도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진보 교육계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를 구성,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김재홍 전 서울 디지털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정근식 전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홍제남 전 오류중학교 교장 총 8명의 경선을 준비 중이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진보 교육계 예비 후보들의 단일화 기구인 '추진위'는 단일화 참여를 위한 후보 등록이 5일로 마무리됐으며 이들 8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 8명의 예비후보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교육감 당선을 위한 각오와 함께 단일화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곽노현 전 교육감의 출마를 환영하면서 그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반면 보수언론과 정치권은 '후안무치'라며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다음은 8일 촛불행동이 내놓은 성명 전문이다.
곽노현 촛불행동 고문(전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시교육감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였다. 이번 교육감 재보궐선거는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공작과 탄압에 의해 치러지게 된 선거다.
윤석열 정권은 교육감 선거를 통해 무엇보다도 친일매국 역사를 주입시키기 위한 교육분야 장악을 꿈꾸고 있으며 선거를 통한 정국반전도 꾀하고 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은 교육장악을 통해 기간의 혁신교육을 파괴하고 AI 순응훈련으로 권력과 자본의 도구가 되는 인간을 기르려는 의도도 갖고 있다. 이는 명백한 반교육이다.
이런 목적 아래 치러지게 된 서울시교육감 재보궐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정치공작과 친일매국 교육 음모를 깨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탄핵선거가 되었다. 윤석열이 걸어온 싸움, 마다할 이유가 없다.
교육감 선거는 대체로 학부모 위주로 참여하는 경향때문에 투표율이 낮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유권자인 서울 시민 모두가 대대적으로 참여해 이번 보궐선거를 윤석열 탄핵선거로 만들어 탄핵에 가속도를 붙여야 한다. 그리고 윤석열 정치검찰에게 유린된 혁신교육도 살려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윤석열, 반보수 후보들의 단결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다행히 서울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를 통해 후보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다.(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 가입 https://naver.me/xeAAPfUZ)
모든 진보, 개혁 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개인의 정치적 이익이나 개인 출세의 기회로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오로지 윤석열 심판이라는 압도적 민심에 철저히 복종해 단일화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그래야 정치도, 교육도 함께 구할 수 있다.
촛불행동은 이미 성명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촛불행동 고문인 곽노현 후보가 진보개혁 후보 단결에 가장 앞장설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이번 선거가 윤석열의 친일교육 음모를 파탄내고 윤석열 탄핵 찬반투표가 되도록 가장 헌신적으로 싸워주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정치테러, 사법테러로 위기에 처한 혁신교육도 중단없이 이어갈 수 있는 길이다.
#촛불행동 #윤석열 #곽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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