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집권플랜본부 출범...김민석 본부장 "문화 주도 성장전략" 공표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4/10/23 [16:29]

民, 집권플랜본부 출범...김민석 본부장 "문화 주도 성장전략" 공표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4/10/23 [16:29]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교체를 준비하는 ‘집권플랜본부’가 출범했다. 집권플랜본부는 이재명 대표를 앞세운 민주당의 차기 집권을 위한 정책·조직·전략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꾸려진 당내 조직이다.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총괄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23일 이 집권플랜본부가 출범하면서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된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를 국가 산업으로 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문화정치를 잇고, 한류의 길을 넓혀 민주당과 이 대표의 문화 주도 성장전략과 품격있는 기본사회를 상징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당원과 시민이 집권 플랜을 만들고 실현하는 길에 함께 할 수 있는 집단지성의 공간도 활짝 열겠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집권플랜본부 회의에서 "포지티브, 스피드, 그리고 미래를 향한 기치를 내걸고 오늘의 싸움을 넘어 내일의 집권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하고 "'스피드’ 의 깃발 아래, 오늘의 싸움 이후 내일의 집권을 향한 정권교체 고속도로와 국정성공 고속도로의 구간별 세부계획 작성과 공사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선 집권플랜본부를 ▷기획상황본부 ▷정책협약본부 ▷K먹사니즘본부 ▷당원주권본부 등 총 4개의 본부로 구성됐다.

 

김윤덕 당 사무총장이 총괄수석부본부장을, 김병욱 전 의원은 총괄부본부장을 맡았다. 

 

이날 회의에서 김병욱 총괄부본부장은 "금투세를 시행하지 않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상법 개정 등 법적 환경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해 금투세 유보를 시사했다.

 

본부가 논의하는 첫번째 정책 분야는 ‘문화’다. 김 본부장은 "1호 사업과 정책은 오는 28일 1차 세미나를 열고 ‘한강 노벨문학상 시대의 K컬처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문화부터 시작한다"라며 "문화를 국가기간산업으로 본 김대중의 문화정치를 잇고, 한류의 길을 넓히고, 한강과 흑백요리사시대에 민주당과 이재명대표의 문화주도성장전략과 품격있는 기본사회를 상징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김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윤-한 회담의 '맹탕' 평가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은 이별식 치고는 좀 옹졸한 이별식이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에 대해 "생판 남도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며 "작심하고 사이 안 좋다는 것을 드러냈다. 꿇을래 나갈래 이렇게 묻는 정도였다.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기 위해 머리를 쓴 요소들이 보인 자리였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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