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미국 대통령선거에 투표한다면...한국인 해리스 71% 트럼프 16%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4/11/01 [00:25]

만약 미국 대통령선거에 투표한다면...한국인 해리스 71% 트럼프 16%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4/11/01 [00:25]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기 온 가운데 한국인들의 미국 대통령후보 선호도는 민주당 해리스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024년 9월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매국 대선에서 만약 투표권이 있다면 민주당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트럼프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71%가 해리스, 16%만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그리고 갤럽은 이 조사에서 "당선될 것 같은 후보가 누구인지를 묻은 질의에 55%만 해리스 후보를 꼽았고, 31%가 트럼프를 꼽았다"고도 발표했다. 그런데 또 이 조사에서 20·30대 절반가량(53%)은 트럼프가 당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참고로,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갤럽은 같은 조사를 실시했는데 2016년에는 한국인의 82%가 힐러리 클린턴, 2020년과 2023년에는 각각 59%, 52%가 조 바이든을 택했다.

 

따라서 과거 클린턴보다는 덜하지만, 한국인은 바이든보다 해리스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트럼프 선호는 2016년 3%에서 2023년 24%까지 늘었다가 이번에 2020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한편 이날 갤럽은 "전세계 43개국 시민의 선택은 해리스 54%, 트럼프 26%"라며 "해리스 지지 상위국은 덴마크(85%), 핀란드(82%), 스웨덴·노르웨이(81%) 등이 높고 트럼프 지지 상위국: 세르비아(59%), 헝가리·불가리아(49%), 카자흐스탄(44%) 등이 높다"고 밝혔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날 갤럽은 "2024년 9~10월 갤럽 인터내셔널이 미국을 제외한 43개국 성인 40,888명에게 만약 미국 대통령선거에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표를 주고 싶은지 물었다"며 "그 결과 54%가 카멀라 해리스, 26%가 도널드 트럼프를 21%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당선될 것 같은 후보로는 해리스 47%, 트럼프 34%가 예측했다.

 

즉 갤럽은 "개인적 선호와 무관하게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 같은 후보로는 해리스 47%, 트럼프 35%로 꼽혔다"며 "43개국 시민 중 일부는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를 마뜩잖게 보면서도 선거판에서는 해리스보다 유력시했다"고 분석 결과를 전했다.

 

한국인을 상대로 한 조사는 한국갤럽-Gallup International 자체 조사로서 2024년 9월 10~12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 10.4%)

 

더 지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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