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꽉 찬 봄 꽃게가 풍년일세

유례없는 꽃게 풍어에 꽃게 전문점 활기띄어

강주현 | 기사입력 2010/06/01 [04:30]

속이 꽉 찬 봄 꽃게가 풍년일세

유례없는 꽃게 풍어에 꽃게 전문점 활기띄어

강주현 | 입력 : 2010/06/01 [04:30]
음력 4월 초파일이 지나면 일명 ‘꽃게철’이 시작된다. 특히 작년 가을부터 이어진 꽃게 대풍이 올해 봄에도 이어져 어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넘치고 있다. 이런 유례없는 꽃게 풍어는 지난 겨울 높은 수온으로 산란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는 전문가의 귀뜸이다.
 
 

또한 “속이 꽉 찬 봄 꽃게가 이렇게 많이 올라오는 것도 근래 보기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꽃게 풍어 속에 꽃게 전문점들도 활기를 띄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은 맞아 가족나들이와 외식이 잦은 달에 제철메뉴 ‘꽃게 요리’로 근교 여행을 나서는 건 어떨까?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과 쫄깃쫄깃 씹히는 꽃게 살로 나른한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잡아보자.
  
창원시 상남동 보보스타운 파크랜드 2층에 위치한 경남 창원의 명물집 소문난 옛날 꽃게찜(http://sm.foody.co.kr)역시 창원시민은 물론 가까운 부산, 김해, 진해 등 전국의 미식가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박영운 대표(정경수 사장)는 “싱싱한 재료를 먼저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영하 25도로 급속 냉각시킨 돌게를 찜통에 넣고 쪄 천연적인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이른 새벽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공수하고 부산 수입업체에서도 일부 구입한 싱싱한 꽃게를 찜통에 찌고 마늘, 파, 미나리, 콩나물 등의 야채와 특제 양념고추장으로 버무리면 매콤한 꽃게찜이 된다. 꽃게탕은 무,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육수 맛으로 얼큰하면서도 뒷맛이 개운하다. 매콤한 양념 맛과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보지 못한 꽃게탕의 진한 육수 맛에 반해 가게를 찾는 단골들이 많다”고 가게 인기비결을 전했다.
 
17년 전통으로 만든 그 진한 맛은 창원 지역과 인근 지역에 입소문이 나 지난 2006년 경남향토음식에 출품하여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 소개됐고 경남 가야방송 요리조리 맛기행 등에도 소개되어 전국의 미식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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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옛날 꽃게찜은 지난 2005년 창원시 모범 업소로 창원시 시장상 수상,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맛깔스런 음식 맛과 더불어 식품위생수준 향상 및 식생활 문화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박영운 대표(정경수 사장)는 “앞으로도 음식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차별화된 음식맛과 더욱 다양한 메뉴개발 연구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밝혔다.
 
100평의 넓은 공간에 전체 150석으로 독립된 방 구조를 갖고 있어 각종 연회석이나 가족 모임에도 제격인 소문난 옛날 꽃게찜은 대게, 킹크랩뿐만 아니라 해물찜, 아구찜 등이 이 집만의 별미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는 먹는 즐거움과 함께 다시금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주 5일제로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하면 더욱 편리하다. 창원 전 지역에 포장배달도 가능하여 소문난 옛날 꽃게찜(055-264-3991,2)의 달콤한 참 맛을 가정과 사무실에서도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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