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 2019년 공식 해산…현재 '노사모' 명의 사용은 대표성 없어"

'노사모 입장문' 재조명…"노사모 이름 사용한 단체 활동·후원 모금 불가"
마지막 노사모 대표일꾼 달마라기 "명의도용 규탄 서명" 호소…2019년 해산 당시 입장문 다시 공개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6/08/06 [16:34]

"노사모 2019년 공식 해산…현재 '노사모' 명의 사용은 대표성 없어"

'노사모 입장문' 재조명…"노사모 이름 사용한 단체 활동·후원 모금 불가"
마지막 노사모 대표일꾼 달마라기 "명의도용 규탄 서명" 호소…2019년 해산 당시 입장문 다시 공개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6/08/06 [16:34]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모임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마지막 전국 대표일꾼을 맡았던 달바라기가 2019년 노사모 공식 해산 사실을 다시 확인하며 '노사모' 명의 도용 중단을 촉구했다.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가 달아오르면서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이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노사모 필명 미키루크) 등이 '노사모'를 공공연히 칭하고 있다.

 

이에 자신이 노사모의 마지막 대표일꾼이었다고 밝힌 '달바라기'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19년 9월 23일 제 손으로 노사모 문을 닫았다"며 "이후 모든 노사모 회원의 행위는 노사모의 대표성이 없는 각 개인의 행위임을 명백히 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어 "'노사모' 명의도용에 대한 규탄 서명"을 제안하며, 노사모 명칭을 사용하는 활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함께 공개된 지난 2019년 9월 23일자 '노사모 입장문'에는 노사모가 공식적으로 활동을 종료하고 기록 보존을 위한 아카이브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노사모 중앙운영위원회는 입장문에서 "노사모의 문을 닫고 노사모 자체를 아카이브로 전환한다"며 "앞으로 노사모라는 이름을 사용한 활동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노사모의 마무리를 준비하던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노사모 내 모든 조직은 해체하고 기록으로만 남게 된다"며 "노무현 대통령 기일에 맞춘 추모행사를 제외하고 누구도 대외적으로 '노사모' 이름으로 단체행동을 하거나 후원금 등을 모금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입장문은 "노사모의 모든 자료는 누구나 검색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화해 노무현 기념관으로 옮긴다"며 기록 보존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특히 "이제 모든 노사모 회원 각자의 행위는 노사모의 대표성이 없는 각 개인의 행위임을 명백히 한다"며 공식 조직으로서의 노사모 활동이 종료됐음을 거듭 확인했다.

 

노사모는 200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결성된 시민모임으로, 2002년 대통령선거 승리와 2008년 퇴임,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등 주요 정치적·사회적 순간을 함께하며 활동해 왔다.

 

이번 입장 표명은 최근 일부에서 '노사모' 명칭이 사용되는 사례와 관련해, 공식 해산 이후에는 해당 명칭을 사용하는 어떠한 단체나 개인도 노사모를 대표할 권한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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