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4곳 확충…수영장부터 기후변화체험관까지

수원·포천·하남·화성 4개 지역 선정…총사업비 1,330억 원
생존수영·돌봄·체육·문화·기후교육 아우르는 지역 교육·생활 거점 조성

이미란기자 | 기사입력 2026/08/21 [15:27]

경기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4곳 확충…수영장부터 기후변화체험관까지

수원·포천·하남·화성 4개 지역 선정…총사업비 1,330억 원
생존수영·돌봄·체육·문화·기후교육 아우르는 지역 교육·생활 거점 조성

이미란기자 | 입력 : 2026/08/21 [15:27]

▲ 경기도 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확충에 속도를 낸다. 수영장과 체육관을 비롯해 돌봄시설, 청소년시설, 기후변화체험관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생활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 하반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수원, 포천, 하남, 화성 등 4개 지역의 4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기존 학교시설의 기능을 확대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생활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100개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3년 5개, 2024년 9개, 2025년 6개, 2026년 상반기 2개 지역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4개 지역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 설치에는 총사업비 1,330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766억 원은 교육부가 지원한다.

 

먼저 수원시 매탄초등학교에는 284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과 체육관, 지하주차장을 건립한다. 지역 수요에 비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학생들의 생존수영 수업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교된 포천시 보장초등학교는 새로운 교육·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68억 원을 들여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기후변화체험관, 탄소중립 체험관, 미디어 체험관, 마을 역사관 등을 설치한다. 잔디운동장도 함께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주민에게 기후변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탄소중립 상생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남시 남한중학교에는 481억 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한다. 수영장과 체육관을 비롯해 생활문화센터, 돌봄시설, 청소년시설 등이 들어선다. 교산지구의 과밀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돌봄·체육·문화 기능을 갖춘 전 세대 소통 공간으로 조성한다.

 

화성시 진안중학교에는 497억 원을 투입한다. 돌봄센터와 체육관, 공연장, 마을교육지원센터, 자기주도학습센터 등이 포함된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구도심의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학생들에게는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평생학습 시설을 제공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학교복합시설을 라스(RAS)인성키움교육, 온동네 돌봄, 학교공간재구조화사업 등 주요 교육정책과 연계하고 교육·돌봄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별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고 학생과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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