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객정보 2만5천여명 유출…“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

외부 비인가자 비정상적 접근 통해 일부 서비스서 정보 유출...외부 IP 차단·관련 서비스 중단 등 긴급조치…행장 공식 사과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6/10/01 [14:47]

신한은행 고객정보 2만5천여명 유출…“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

외부 비인가자 비정상적 접근 통해 일부 서비스서 정보 유출...외부 IP 차단·관련 서비스 중단 등 긴급조치…행장 공식 사과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6/10/01 [14:47]

[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신한은행에서 약 2만5천여 명의 고객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외부의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객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신한은행이 공개한 ‘정보 유출사고 관련 대고객 메시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전화번호를 비롯해 CI(연계정보),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신청 과정에서 취급되는 개인·신용정보다. 현재  은행이 확인한 정보 유출 고객은 약 2만5천여 명이다.

 

▲ 신한은행 로고     

 

은행 측은 “최근 외부의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당행 일부 서비스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부 고객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돼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외부 IP 차단과 관련 서비스 중단, 새로운 보안정책 적용 등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추가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고로 실제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신한은행은 “개인·신용정보 유출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서 손해를 입게 되는 경우 책임을 다해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과 관련한 피해 신고 및 문의를 위한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고객은 신한은행 전담 상담센터를 통해 정보 유출 관련 피해와 기타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사고를 고객의 자산과 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중대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임직원 모두가 고객 안전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개인신용정보 보호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업무 프로세스와 임직원 교육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은행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행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하는 금융회사로서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여러분의 불안이 해소되고 모두가 안심하고 신한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이번 사태로 고객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은행장으로서 신한은행 임직원을 대표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개인정보뿐 아니라 연소득과 산출한도 등 대출 관련 신용정보까지 유출됐다는 점에서 향후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 범위, 추가 피해 여부 등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이 밝힌 약 2만5천여 명 외에 추가 유출 고객이 확인되는지와 실제 피해 발생 여부, 재발방지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도 향후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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