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바람을 가르고, 불과 흙을 일으킨다!

새로운 벤딩 액션과 놀라운 볼거리의 향연!

국악디지털신문 | 기사입력 2010/08/22 [06:12]

물과 바람을 가르고, 불과 흙을 일으킨다!

새로운 벤딩 액션과 놀라운 볼거리의 향연!

국악디지털신문 | 입력 : 2010/08/22 [06:12]
▲ 영화 라스트 에어밴더     © 국악디지털신문
 
<라스트 에어벤더>에는 물의 부족, 불의 제국, 흙의 왕국, 바람의 유목민이라는 4개 세계가 공존하며 각 세계마다 해당 원소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자, 즉 워터벤더-파이어벤더-어쓰벤더-에어벤더가 존재한다. 원작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었던 이 벤딩 기술은 배우들의 무술, 스턴트, 시각효과와 특수효과의 철저한 준비와 작업 끝에 스크린에서 더욱 강렬한 이미지로 되살아 났다.
 
평소 이소룡의 팬임을 자처했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팔괘장(에어벤딩), 태극권(워터벤딩), 홍권(어쓰벤딩), 북부소림쿵푸(파이어벤딩) 등 동양 무술을 차용한 원작 액션의 묘미를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마치 발레를 추듯 부드럽게 흐르는 <라스트 에어벤더>만의 액션 스타일을 창조하길 원했다.
 
이를 위해 태권도 유단자로 출중한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던 노아 링어와 데브 파텔 역시 이소룡의 <용쟁호투>를 반복해서 관람하고, 유수를 익히는 등 수개월 간의 훈련의 훈련을 거듭하였고, 거기에 61명의 스턴트 맨과 90명 이상의 무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동양 무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벤딩 액션을 창조해냈다.

배우들의 열연과 스턴트팀의 협업으로 벤딩 기술의 뼈대가 되는 액션이 완성된 후, 남은 과제는 할리우드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물을 비롯 불, 흙, 바람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일이었다.
 
스티븐 크레민이 이끄는 특수효과 팀은 가스 파이프를 이용한 불의 잔해, 불덩이, 불의 움직임을 창조하는 등 실제 구현할 수 있는 효과들을 만들어 냈고, 이를 토대로 시각효과를 담당한 ilm은 촬영 몇 달 전부터 사전 이미지 작업을 통해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가장 강렬한 표현 방식을 고민하며 약 2년여에 걸쳐 cg 작업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거대한 물줄기와 불의 제국이 펼치는 압도적인 화염 공격, 스크린을 뒤덮는 듯 위협적인 흙과 바람이 완성될 수 있었다. 또한 ilm은 ‘아앙’의 친구이자 때론 여정을 돕는 이동수단이 되는 6개의 다리를 가진 들소 ‘아파’, 귀여운 외모의 여우 원숭이 ‘모모’, ‘아앙’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드래곤 스피릿’ 등 환상의 세계 속에 존재할 법한 다양한 생명체들을 창조해 내어 <라스트 에어벤더> 만의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완성해 냈다.
 
 
 

원본 기사 보기:gugak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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