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재래시장 활성화는 년중 행사로 생색용!

대구지역 기초, 광역단체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서지만 진정성 의문.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08/09/08 [16:56]

대구시, 재래시장 활성화는 년중 행사로 생색용!

대구지역 기초, 광역단체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서지만 진정성 의문.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08/09/08 [16:56]
▶대구시 재래상품권     © 편집부

대구시장을 비롯한 각 지자체와 지역 여성 경제인·직능 단체들이 그 동안 여성의 오랜 생활 터전이자, 추석을 앞두고 삶의 애환을 함께 해온 지역 전통 재래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구지역여성계를 대표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한국it여성 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 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대구ywca, 전국 주부교실중앙회 대구시지부 등 5개 단체는 9월 4일 오후 3시 대구시청을 방문해 김범일 대구시장을 만나고 유통환경과 주부들의 소비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5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전통시장에서 중식시간 갖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주부들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선물구입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여성 경제인 및 직능단체의 전통시장 살리기는 대구시가 추석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제4차 전통시장 상품권을 발행하여 공무원, 기업체, 시민 등이 함께하는『범시민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주 소비계층인 여성단체 대표들이 앞장서는 것으로서 그 상징성과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4차 전통시장 상품권은 지난 8월 28일(목) 15억원을 발행한 이래 지금까지 대구은행 1억여 원, (주)대구텍 30백만 원, 로터리클럽 15백만 원, 영진전문대 10백만 원, 대구설비 건설업체 10백만 원, 보건위생약사회·대구치과의사복지회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7억여 원의 상품권이 판매되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시장상인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주부, 회사원 등 시민들의 보다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기자가 매년 대구지역에서 실시하는 재래시장 활성화 그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상품권 사용을 취재한 결과 반작 일회용으로 나타 났다.
추석, 설을 이용해 언론 홍보용으로 사진찍고 시장을 한번 돌고 나면 그만 이었다.

대구시청을 비롯한 8개 구,군의 관공서에서 평소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동아쑈핑 이마트 등과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생필품을 a.b구청에 추재한 결과 80% 이상이 대형 백화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각 지자체에 강력히 촉구한다 말로만 재래시장을 살리겠다고 언론에 홍보하고 일회용으로 생색만 내지 말고 평소 재래시장의 활용을 강력히 건의하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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